국내 소비심리 크게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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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06.24 08:29   수정 : 2004.06.24 08:29
"주40시간 근무제 확산, 여름 바캉스 등 유통업체에 호재가 많은 3/4분기이지만, 소비심리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 박용성)가 백화점과 할인점, 수퍼마켓 등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2004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는 ‘98’로 전분기(116)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경기가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되던 전분기와 달리 3/4분기에는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대한상의는 “고유가, 중국쇼크 등 대외상황이 불안정하고, 가계부채의 후유증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주40시간 근무제 확산, 휴가철 수요 증가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상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4분기 RBSI 실적치는 ‘67’로 지난 분기(65)보다는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2002년 4/4분기 이후 7분기 연속으로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매유통업체들의 경영실적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4분기 RBSI 전망치를 업태별로 보면 통신판매업(108)과 전자상거래(102), 할인점(108), 방문판매업(105)은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던 반면, 백화점(90), 수퍼마켓(89)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다소 높았다.  
금번 조사에서 특이한 것은 타 업태와 비교해 할인점이 상대적으로 경기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경기부진의 장기화가 소비자의 저가 구매패턴을 고착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104), 부산(107)과 울산(106)에서는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응답이 많았던 반면, 대구(77), 인천(65), 광주(90)와 대전(94)에서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체감경기의 회복속도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통업체들이 꼽은 경영상의 애로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51.4%)이 가장 컸으며 ▲과당 경쟁(19.3%), ▲상품가격상승(10.1%), ▲인건비 부담(5.5%), ▲유통마진 하락(4.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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