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중국 흑룡강(黑龍江)성 동남쪽에 위치한 소도시 수분하(綏芬河)시가 공동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를 7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BPA-수분하시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BPA는 수분하시와의 MOU 체결로 중국 동북 3성 지역 화물을 육상을 통해 러시아로 경유, 부산항으로 유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제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분하시와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의 나호드카항 개발과 훈춘~자루비노 물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올해부터 부산항에 정기 기항키로 한 로열 캐리비언 인터내셔널(RCI) 소속 7만8,000t급 호화 크루즈 랩소디(Rapsody)호가 지난 4월 6일 부산항에 처녀 기항했다.
랩소디호는 길이 279m의 대형 크루즈선으로 선내에는 대형극장과 수영장, 카지노, 면세점, 암벽등반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석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