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전문기업 (주)케이엘넷(대표 : 박정천)이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JUCT)의 운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그동안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이 기존 일반부두 운영정보시스템인 지톰스(GTOMS)를 이용해 연간 23만 TEU의 물량을 처리해 왔으나, 증가되는 물량 대비 생산성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케이엘넷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정보 시스템인 아톰스(ATOMS)를 구축키로 해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선박과 야드에 대한 플래닝 시스템을 비롯해 선박과 야드, 게이트의 전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겐트리크래인양적하 영상관제시스템, 야드 무선 랜 및 무선 단말기, 자동화된 반출게이트 증설 등이다.
이번 구축사업과 관련 케이엘넷은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의 일반부두의 업무처리능력 향상을 비롯해 단계적인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구축기간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이다.
한편 케이엘넷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4월 1일 수안보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전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08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다짐과 함께 임직원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체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비전 제창과 함께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이 있는데 애사심 고취와 주인의식 함양 차원에서 창립후 처음으로 케이엘넷 주식이 포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창립기념식후에는 매출 400억 달성을 위한 부서장들의 실천방안 발표와 함께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한 직급별 토론도 펼쳐진다.
더불어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내가 소개하는 케이엘넷”이란 주제의 홍보문안만들기 행사를 통해 회사의 비전 및 사업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애사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케이엘넷 박정천 대표는 “이번 창립 14주년 기념행사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내부행사로 준비했으며, 그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해온 직원들과 함께 자축하고, 올해 400억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다짐과 각오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송아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