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휴대폰 퀵배달 ‘K-라이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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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11.04 13:25   수정 : 2004.11.04 13:25
기지국을 통해 퀵배달 고객 위치·전화번호 전송

[2004/9/27]
이제는 퀵서비스 업체들이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저렴하고 신속한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KTF(대표 : 남중수)와 씨드솔루션텍(대표 : 나성욱)은 공동으로 KTF망 을 통해 고객 위치에 가까운 오토바이 기사에게 고객 정보를 전송해주는 휴대폰 퀵 배달 시스템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시스템을 개발을 주도한 KTF 서비스개발 연구실의 최석근 차장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지국 단위의 위치확인 기술과 멀티팩을 융합한 신개념 모바일 영업 시스템으로, 이륜특송 콜센터가 오토바이 기사 위치를 확인해 퀵서비스 고객과 가장 가까운 기사에게 배송지시를 내리게 해 영업효율을 한층 높인 서비스다.
콜센터는 KTF 기지국을 통해 고객 위치 반경(1KM) 내 가장 가깝고 주문량이 적은 퀵서비스 기사에 배송지령 메시지를 전송하게 된다. 이 때, 기사의 휴대폰 무선인 터넷 서비스인 멀티팩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구동돼 배차지령이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기사는 휴대폰 버튼을 눌러 콜센터와 접속, 고객의 상세위치와 전화번호를 전송받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콜센터는 인터넷(ADSL)회선과 PC만 있으면 KTF에서 서비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어, 별도의 시스템 구축비용 없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석근 차장은 “특히 모든 업무를 전산화해 고객정보 등록을 통해 단골고객 관리가 용이하고 접수 및 배차 인력도 획기적으로 절감돼 수익 창출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토바이 기사는 무전기 등 별도 장비 없이 휴대폰만 이용해 간편하고,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 명령을 받을 필요 없이 출동 가능한 지역만 접수돼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해 사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7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 현재 2개월간 실시 중인 오토바이 택배업체인 ‘후다닥’ 강윤석 사장은 “호출 접수석을 4석에서 2석으로 줄여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었고, 기존 배차명령 시 소요됐던 문자메시지 비용과 서버시설 사용료를 낼 필요 가 없어 통신비 이중부담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서 해당 멀티팩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받으면 되고 이용요금은 위치추적 비용, 무선데이터 이용료와 정보 이용료를 모두 합쳐 월 2만 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KTF 각 지역 본부 법인영업팀에 신청하면 되고, 향후에는 대리점에서도 신청 받을 계획이다. 서비스 상세 내용은 KTF 비즈 홈페이지인 ktfsolutio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KTF는 10월 1일부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위치 찾기, 택배업자의 화물추적 등 기초기술 분야에서 물류나 긴급구조, 재난관리, 위치기반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하며 물류관제 부분에 솔루션으로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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