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탈 LG25’ 이름걸고 24시간 우편서비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LG유통과 업무제휴를 맺고 우체국내 ‘포스탈(POSTAL) LG25’편의점을 개설키로 했다.
우체국 안에 새로운 컨셉의 편의점인 ‘포스탈 LG25’에서는 우체국내에 약 20평 규모의 매장공간을 이용해 LG유통이 일반 편의점 판매상품과 우체국 우편서비스 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편의점은 우체국 영업시간 이외에도 우표류, 문구류, 우편봉투 등의 우체국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인우편자동화창구시스템과 ATM(금융자동화)기 등을 설치·운영 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선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 2개 대형 우체국을 선정해 시험운영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전국 우체국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제휴는 지난 5월 우정사업본부가 주요 편의점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안평가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LG유통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게 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체국내 편의점 개설로 고객들이 연중무휴 24시간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받을 수 있게 돼 대국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정사업본부의 최용훼 사무관은 “이번 LG유통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로 우체국의 역할제고를 통해 ‘포스탈 LG25’가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품질의 편의점 생활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LG25에서도 우편서비스 제공과 우편자동화기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경우, 지난 2003년 8월에 일본의 우정공사가 편의점 로손(LAWSON)과의 제휴를 통해 ‘포스탈 로손’을 개장하고 24시간 우편서비스와 편의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와 LG유통은 지난 6월 17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우체국내 편의점'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