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더]"운임을 카드로 결제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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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2.14 16:51   수정 : 2008.02.14 16:51
신한카드, 운임결제카드 시스템 제안
포워더, 가맹점 수수료문제로 냉담한 반응

포워더가 화주로부터 받을 운임을 카드형태로 받자는 제안이 나왔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18일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 김인환) 강의실에서 '화물운임 카드결제 프로세스 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는 약 60여명의 포워더가 협회 강의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신한카드 법인영업부의 김용운 부부장이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화물운임 카드결제 시스템을 계획하게 된 것은 현재 수출입 부대비용 결제과정에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외상거래 및 어음거래를 통한 비효율적인 거래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신한카드 측은 카드결제방식을 도입해 비용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화물운임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김용운 부부장은 "정부 정책이 법인 카드 사용 실시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라는 것이 기본 시책인데 물류 비용만은 대부분 카드결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또 일부 화주들이 법인카드 결제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포워더로부터 듣고 있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선진 온라인 카드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비용결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고 포워더 리스크도 제로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날 참석자들은 이 물류카드결제 시스템이 화주들의 결제 관행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참석자 중 한 포워더 관계자는 "수수료 5%에 가맹점 수수료 2%를 내고 나면 회사는 적자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신한카드측을 몰아세웠다.
다른 관계자는 "화주가 온라인 상에서 청구서를 클릭하지 않으면 결제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결제를 미루면 기존과 같은 것 아니냐"며 수금 리스크의 상존을 꼬집기도 했다.
게다가 또 다른 관계자는 "화물 운임카드가 공론화되면 오히려 대형화주가 이를 역이용해 그렇지 않아도 힘든 포워더를 더 괴롭히는 꼴이 될 것"이라며 아예 거론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KIFFA 측은 신한카드의 이번 설명회가 공식적인 내용이 아니고 가맹점 수수료 문제 등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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