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부산항, 세계 초대형 선사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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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2.14 16:49   수정 : 2008.02.14 16:49
부산항의 올 목표 물동량을 전년보다 7% 늘어난 1,420만TEU로 잡은 부산항만공사(BPA)가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세계 1~3위 초대형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타깃 마켓팅에 나선다.
BPA 이갑숙 사장은 오는 17~23일까지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 프랑스 CMA-CGM 본사를 차례로 방문, 선사 고위관계자에게 부산항 현황 등을 설명하고 부산항 이용을 확대해 주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BPA가 이번 타깃 마케팅에 나서게 된 것은 부산항 물동량이 지난해 10.1%의 성장세에 이어 올 7%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선사들을 상대로 한 물동량 추가 유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 사장은 오는 18일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머스크(Maersk)라인 본사를 방문, 최고위 경영진에게 신항 개발 계획과 신항 이용에 따른 이점, 인센티브제 등을 설명한 뒤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머스크라인은 선복량 기준 세계 1위 선사로 지난해 부산항에서는 모두 10개 항로 서비스를 통해 총 80만3천5백TEU의 컨테이너를 처리, 국적 선사를  통틀어 네 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 바 있다.
이 사장은 19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의 MSC 본사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에게 북항의 선석통합 계획과 초대형 ‘컨’선을 위한 준설 계획 등을 설명하고 부산항을 환적 거점항으로 계속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세계 2위 선사인 MSC는 지난해 환적 거점항을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이전, 부산항 환적화물이 전년대비 8.4% 늘어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부산항의 전체 컨 처리량도 91만1천TEU로 한진해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사장은 21일에는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CMA-CGM 본사를 방문, 고위 경영진에게 높은 생산성 등 부산항의 경쟁력과 다양한 인센티브제, 안정적인 항만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으로 이용해 주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세계 3위 선사인 CMA-CGM은 지난해 부산항에서 모두 63만4천6백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환적화물 증가율을 전년대비 무려 26.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세계적 선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타깃 마케팅은 궁극적으로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면서 “선사 고위 경영진을 상대로 하는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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