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세계 4위 물류기업, CEVA Logistics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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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2.05 16:17   수정 : 2008.02.05 16:17
포워딩의 EGL과 TNT로지스틱스의 환상 조합
LEAN 경영기법 도입…2010년 매출 100억 유로 목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인 (주)세바 로지스틱스 코리아(CEVA Logistics Korea, 대표이사 : 이삼홍)가 지난해 12월 18일 항공사, 선사, 화주기업등 80여개사를 대상으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새로운 브랜드 출범에 따른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CEVA는 2010년까지 100억 유로 달러 매출 달성이라는 비젼을 세우고 최상의 글로벌 물류회사로 거듭 나는 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CEVA의 리브랜딩(Rebranding)에 즈음해 이 글로벌 물류기업의 전략과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 김석융 기자

지난해 8월 미국계 글로벌 포워더인 EGL이 CEVA(본사에서 정한 발음은 'SeeVa')에 흡수 합병됐다. EGL은 지난 2006년 기준 매출이 32억 1,700만달러에 달하는 세계 15위의 거대 물류기업이었다.
이미 TNT로지스틱스(2006년 기준 47억 1,800만달러, 세계 7위)를 합병한 CEVA는 EGL의 합병으로 단숨에 세계 4위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CEVA'의 어원은 원래 17세기 이태리 수학자인 Giovanni Ceva(1647~1734)에서부터 유래된 것이다. 이 수학자는 고대 그리스와 19세기에 걸친 삼각형 합성기하학 부문에 'CEVA 정리(定理)'란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CEVA의 정리'란 삼각형의 각 변에 있는 한 점과 상대 꼭지점을 이어서 교차시킬 경우 한 점에서 모이면 그것이 전체 삼각형의 중심이 된다는 이론이다.  
이에 모티브를 얻어 CEVA라는 명칭을 통합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는 수학적인 이론을 접목, 공급연쇄망(Supply Chain)에서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일관된 공동업무를 수행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킨다는 경제 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 회사의 '삼각형 이론'에 따르면 각 꼭지점을 사람(People), 서비스(Service), 의사교환(Communication)으로 정하고 빗변과 꼭지점이 만나는 지점을 각각 프로세스(Process), 정보(Information), 교육(Training)으로 했다. 이 각 점이 하나의 지점에 모아진 중심(삼각형의 중심)을 바로 고객(Customers)으로 한 것이다. 결국 물류서비스의 기본을 설정하고 그 기본에 충실을 기할 때 고객의 만족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고객 중심의 삼각형 이론 접목
지난해 8월 2일 정식합병 작업을 시작해 11월 30일 최종 마무리되면서 CEVA는 통합 브랜드로 알려지게 됐고 특히 현재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게 업무 정착을 진행하고 있어 세계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EVA의 글로벌 물류서비스의 특징은 글로벌 포워딩 비즈니스와 로지스틱스(Contract Logistics) 부문의 완벽한 조화라 할 수 있다.
EGL은 미국에서 글로벌 포위딩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었는가 하면 TNT는 유럽에서 로지스틱스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었다.
이에 두 회사가 CEVA라는 단일 브랜드로 합병돼 이제 완벽한 글로벌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규모도 남다르다 할 수 있다. 5만 2,000 여명의 우수한 물류 전문 인력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 1,000 여개 물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총 면적은 86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출만도 60억 유로(미화 8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CEVA는 현재 전체 매출가운데 32% 가 자동차 부품, 22%가 하이테크부문으로 그만큼 자동차 물류부문에 특화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유통, 산업, 출판, 원유 및 가스,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서 제3자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포드자동차, 미츠비시, GM, 오토 얼라이언스, 오스람, IBM, 이수추, BASF, 네슬레, 타이탄 등 글로벌 기업 고객들이 포진돼 있다.
CEVA가 글로벌 마켓에서 내걸은 슬로건은 'Making Business Flow'이다. 이에 대해 세바로지스틱스코리아의 김임성 부사장은 "참신하고 역동적이며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든다는 뜻으로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LEAN 문화를 통한 최상의 오퍼레이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고객 비지니스의 성공을 위해 숙련된 직원들은 최상의 해법을 제시해 솔직, 정직, 책임감으로 신속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EAN 경영기법 도입 눈길
CEVA는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해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를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통일성(Unity)이다. 업무처리의 일관된 모습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조직적이고 합리적인 솔루션을 통해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픽업에서부터 콘솔, 복합운송, 통관, 웨어하우징 및 크로스 도킹, 부가가치 서비스, 로컬 딜리버리, 회수 물류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다.
김임성 부사장은 "통일성에는 우수한 물류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조직력과 막힘없는 오퍼레이션으로 최첨단의 글로벌 솔루션과 서비스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특징지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성장(Growth)이다. 과거 EGL이나 TNT는 각각의 특징때문에 급변하는 세계 물류시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러나 CEVA는 포워딩과 로지스틱스라는 양 날개를 달고 물류서비스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과 같이 성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셋째 목표는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Excellence)으로 3가지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 할 수 있다. 물류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을 대신해 물류업을 잘 수행하는 것이다.
고객만족은 최고의 서비스만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사내의 수많은 작업장에서 역동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고 이를 세계 어느 곳에서나 품질을 유지시킨다는 내용이다.
김임성 부사장은 이를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CEVA의 중요한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고객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 상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객 비지니스가 더욱 잘 흘러가도록 도와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CEVA의 기업 슬로건 즉 'Making Business Flow'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LEAN' 문화 정착을 도입해 오퍼레이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비스를 시현하고 있다고 김 부사장은 강조했다. 'LEAN' 문화란 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 재고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손실을 최소화해 최적화한다는 개념이다. 즉,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경영기법인 것이다.
CEVA로지스틱스 코리아는 이러한 본사의 'LEAN'문화를 도입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슬림화되면서 참신하고 역동적인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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