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루 4만여개 수취거부

  • parcel
  • 입력 : 2004.11.04 13:08   수정 : 2004.11.04 13:08
강남·분당 두드러져…윤리경영 여파
[2004/9/27]

기업들의 윤리경영과 관가의 사정바람 영향으로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반송 및 반품처리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택배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추석특수기간이 한창이던 지난 9월 2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선물 배송이 본격화된 지난주부터 최근까지 집이나 사무실로 배달된 선물을 받지않는 ‘수취거부’ 물량이 100개중 2개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작년 추석시즌의 경우 수취거부 물량이 1%에도 못미쳤던 것에 비하면 증가 추세라고 택배업계는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택배물량이 하루 평균 200만개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4만여개가 거부되고 있는 셈이라고 대한통운측은 추산했다.
특히 수취거부가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과 분당 지역으로 이 지역들에 배송되는 물품 100개중 4개가 수취거부되고 있다는 것.
이는 이들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관료, 대기업 임직원 등이 ‘몸조심’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이들은 가족은 물론 아파트 관리인에게도 선물로 보이는 택배 상자는 아예 받지 말라고 미리 단속해 두는 사례가 많다고 택배업체들은 설명했다.
또 과천 정부청사나 중앙청사, 국회의사당 등으로 배송되는 물품중 선물로 보이는 것은 100% 수취거부 되고 있다.
택배업체들은 수취거부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배송센터에 냉동차를 배치, 반송된 농수산물이나 육류 등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사전에 수취의사 여부를 확인한 뒤 배달에 나서고 있다.
택배업체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공직사정 강화로 감시의 눈길이 많아짐에 따라 기록과 흔적이 남는 택배이용을 피하고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사례도 많아졌으며 특히 고가품의 경우는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수취거부가 늘어나면서 배달원들은 하루 평균 2개 정도를 배달하지 못하고 다시 들고 온다”면서 “작년에 비해 추석배송 물량이 업체별로 20∼30%가량 늘어난 상황에서 수취거부도 많아져 이 물품들을 관리하는 데도 크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중앙국제운송 (주)
    3~ 5년 / 대졸 ( 2,3년제) 이상
    02/28(화) 마감
  • COSMO SCM 말레이시아법인
    3년 이상 / 학력 무관
    03/31(금) 마감
  • 포워더 업무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포워더 영업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ISO Tank Container 영엉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LCL 화물 전문 영업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항공 전문 영업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