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27]

물류 및 택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뜻있는 독지가가 최근 물류 장학금을 쾌척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상물류장학회 회장인 한상원 씨(sohan77@paran.com)는 본지 후원으로 ‘2004년도 물류장학생’을 선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04년 장학금수혜자는 물류업계와 택배업계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서 야간에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금은 1인 50만원으로 물류업계 2인, 택배업계 2인을 선발할 계획.
자격요건은 ▲ 물류관련학과 2년, 3년인 학생 ▲ 학과성적이 뛰어나고, 사명의식이 투철하며, 장차 물류(택배)에 공헌할 의사가 분명한 학생 ▲ 해당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다.
구비서류는 ▲ 전학년 성적증명서(1학기 포함) ▲ 자기소개서(1매, 사진부착) ▲ 학교공적 및 물류, 택배에 대한 사명감에 관한 글(2매 이상) ▲ 학과장 추천서 ▲ 자기의 장점 300가지 적고 그중 상위 10가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마감은 10월 30일까지이며, 11월 15일까지 심사해 11월 20일 공지하고, 장학금 수여는 12월 4일(토요일)에 거행한다.
서류제출처는 용인 기흥읍 구갈 362-5, 104호(우449-593) 한상물류장학회 앞(문의 : 011-9919-7792).
한편 물류장학회는 지난 2002년도에 물류를 사랑하고 아끼는 몇 몇 지인들의 의견으로 시작, 금일봉씩 모아 만들어진 장학금 100만원을 물류관련학과 학생 2명에게 50만원씩 나누어 준 바 있다.
그러나 사정으로 더 이상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이를 안타까워하던 한상원 씨가 금년에 강사료로 받은 금액 중 일부(일금 200만원)를 감사의 마음(생활철학)으로 장학금으로 내어놓고 장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
한상원 씨는 “척박한 물류현실에서 물류전문가가 되겠다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장학금이야말로 물류전문인 재양성에 공헌하는 일이라는 평소 소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