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송 단신
중국-홍콩간 무관세품목 713개 추가

[2004/9/13]
●…지난 18일부터 중국우체국부(EMS)가 중국 27개성 136개 도시에 익일 서비스에 해당하는 ‘전야통(全夜通)’ 특송을 최근 실시하고 있다.
중국우체국부 마준성(馬軍勝)국장은 “EMS는 상해, 북경, 광주, 심천, 하문, 심양, 우방, 일본 오사카(大阪) 등 7개 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구체적인 특송 작업은 새벽 1시∼3시 사이에 진행, 같은 날 아침 신속히 배달된다”고 밝혔다.
●… 중국과 홍콩간 CEPA에 의해 진행되던 무관세 거래품목이 새로 713품목 추가되면서 전체 1,087종으로 최근 확대됐다.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추가된 713개 품목은 내년 1월 1일부터 홍콩에서 중국으로 수입될 때 적용된다. 이 가운데 식품, 의류 등 529종은 이미 홍콩기업에서 생산되는 품목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재권대리 상표대리 비행장서비스 오락 IT 직업소개 헤드헌팅 전문자격시험 등 8개 분야도 홍콩사람들에게 동시에 개방된다.
법률 회계 의료 방송 건축 은행 증권 운수 등은 시장진입 요건을 완화했다.
●…중국 WTO가입으로 국제물류회사들이 창싼쟈오(長三角)에 대한 업무량과 진출속도가 빨라지면서 중국 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내 물류시장이 외국에 비해 뒤떨어진 상황에서 다국적 회사들의 세계적인 물류 중 일부를 중국 내 기업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중국 내 물류기업들은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샤오텐어(小天鵝)그룹은 2002년부터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전문적인 물류기업을 설립,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 그룹은 매년 1백억위엔에 달하는 물자구매, 창고, 판매와 운송시스템을 전부 사회적인 공개 입찰을 실시해 그 해에 기업의 물류원가 1억위엔을 절약했다.
그 외에도 창싼쟈오에는 상하이GM, 춘란(春蘭) 등 현대적인 공급라인 관리기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창싼쟈오지역의 중국 내 기업들이 국제 제조업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기업들의 공급라인구조를 조정하게 된다. 이로써 창싼쟈오지역의 현대적인 물류업계에 거대한 발전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