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애드, ‘AD WayBillTM’ “반응 좋네”
[2004/8/30]
전국에 걸쳐 하루 백 수십만 장에 이르는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택배운송장.
고객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운송장은 택배화물을 인도했다는 증명을 가지고 있는 운송장은 통신판매를 통해서 상품 구매를 하고 수취 상품에 부착되어 전달된다. 이 때 배송상품의 표면에 부착되어서 배송자와 수취자를 확인하고 사전 사후 전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그 고유의 기능을 다하면 그대로 폐기된다.
택배사에 따라 다르지만 운송장 제작비용만 해도 적게는 연간 5억원, 많게는 15억원 이상에 달한다. 단지 고유의 기능을 위해 존재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최근 광고대행사인 (주)로지애드(대표 : 박영선·www.logi-ad.com)라는 회사가 이 운송장 활용에 대한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놔, 택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로지애드는 탈착식 택배 운송장 표면에 일반 광고를 삽입, 고객이 운송장 상의 광고를 보고 구매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는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광고 매체 당사자인 택배업계와 일반 광고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제안에 택배업계가 환영하는 것은 운송장 제작 원가의 일부분이라도 상쇄할 수 있다는 점. 로지애드가 광고를 유치하면 그 광고료 중 일부를 택배업체에 주는 개념이기에 적잖은 원가 절감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지애드 박선영 사장은 “국내 월간 택배물량은 평균 2,000만건 정도로 TV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배송된다”며 “이 택배용 운송장을 통해 단일 기업광고를 실구매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드릴 수 있는 국내외 최초의 광고”라고 설명했다.
로지애드는 광고 효과에 대해서도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운송장 광고(AD WayBillTM)는 최근 광고시장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고객직접반응 광고’이기 때문이다.
운송장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받고 그 내용을 보면서 구매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기존 대중매체 광고보다 광고효과가 금방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신영철 마켓팅 담당 이사는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 또는 TV홈쇼핑을 이용하는 왕성한 구매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운송장 상에 광고를 게재할 경우 이들을 다시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탁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 때문에 광고주들은 운송장 광고에 대해 아직 검증은 없으나 직접 광고의 성격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지애드는 광고 아이템을 일반 광고는 물론, 쿠폰, 복권, 웹사이트, ARS 등에도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8월 20일 현재 로지애드는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 CJ GLS, 우체국, HTH, KGB 등 7개 회사와 계약 또는 계약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이어서 조만간 운송장에 광고를 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의 장지호 택배전략팀 부장은 “운송장 광고를 통해 원가절감을 다소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로지애드의 착상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Interview - (주)로지애드 박선영 대표이사
제목 : 광고효과 “택배운송장 만한 것 없죠”
■택배운송장 광고를 시작하시게 된 동기는?
- 처음엔 막연히 그저 차별화된 광고매체를 찾고 있었습니다. 모든 광고는 고객 전달율과 반응율을 높이는데 주력합니다. 요즘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으로 한정적인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뉴미디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본 것이 이메일이나 DM 처럼 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되 특정고객의 눈앞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광고매체가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위해서는 당연히 낮은 원가가 소요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조사를 해보던 중에 택배분야를 생각해 보게 됐는데 조금씩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발전시키던 끝에 택배용 운송장을 통한 광고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택배는 통신판매이용고객이라는 왕성한 소비층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충분한 사업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 택배업체와의 협의 진척 사항과 반응은 어떻습니까.
- 대한통운, 한진택배 등을 비롯한 7개 국내 메이저급 택배업체와는 독점계약이 이미 체결 되었거나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 운송장 광고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 현재 시장동향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대체 및 진입이 가능한 분야가 바로 인터넷광고시장과 전단광고 시장입니다. 모두 연간 3,0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두 광고매체와 비교할 때 충분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유치 전략에 있어서는 우선 미디어 랩사들과의 긴밀한 사업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소비자인 광고주들을 직접 컨택하기보다는 미디어랩사들을 통해 사업망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미디어 랩사는 전국을 상대로 하는 큰규모의 미디어 랩사는 물론 지역 광고 영업을 담당해 줄 수 있는 지역별 대행업체도 모집할 예정입니다.
■ 운송장 광고를 통한 예상효과는?
- 택배업체 측면에서 볼 때 업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만 업체 당 연간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15억원 이상 고정적으로 발생되는 택배운송장 제작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기 때문에 택배업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도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규사업분야 임에도 불구하고 택배업체와의 계약이 어렵지 않게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근래 들어 직접반응광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저희 매체가 직접반응광고로는 비교적 좋은 조건과 차별성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해 주시고 있습니다. 아직 사업 초기단계여서 본격적인 광고영업은 못하고 있지만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광고 잠재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 아이디어를 다른 기업 또는 사람들도 활용할 수 있습니까?
- 활용할 수 있겠지만 이미 저희가 사업모델에 대한 BM특허, 실용신안, 상표 출원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그에 따른 로열티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매체사 즉, 국내 메이저급의 택배업체와 다년간 독점계약이 거의 대부분 체결된 상태입니다. 특히 BM특허가 나오면 이전에 우리 아이디어를 활용했던 업체는 그에 대한 로열티를 로지애드에 지급해야 합니다.
■ 향후 계획은?
- 광고대상을 좀더 체계화 및 다양화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광고 경쟁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며 현재 3도정도의 색상제한 환경에서 완전 칼라 제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방식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국내 택배는 물론 국제 특송 및 해외 택배시장에 대한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04/8/30]
전국에 걸쳐 하루 백 수십만 장에 이르는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택배운송장.
고객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운송장은 택배화물을 인도했다는 증명을 가지고 있는 운송장은 통신판매를 통해서 상품 구매를 하고 수취 상품에 부착되어 전달된다. 이 때 배송상품의 표면에 부착되어서 배송자와 수취자를 확인하고 사전 사후 전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그 고유의 기능을 다하면 그대로 폐기된다.
택배사에 따라 다르지만 운송장 제작비용만 해도 적게는 연간 5억원, 많게는 15억원 이상에 달한다. 단지 고유의 기능을 위해 존재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최근 광고대행사인 (주)로지애드(대표 : 박영선·www.logi-ad.com)라는 회사가 이 운송장 활용에 대한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놔, 택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로지애드는 탈착식 택배 운송장 표면에 일반 광고를 삽입, 고객이 운송장 상의 광고를 보고 구매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는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광고 매체 당사자인 택배업계와 일반 광고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제안에 택배업계가 환영하는 것은 운송장 제작 원가의 일부분이라도 상쇄할 수 있다는 점. 로지애드가 광고를 유치하면 그 광고료 중 일부를 택배업체에 주는 개념이기에 적잖은 원가 절감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지애드 박선영 사장은 “국내 월간 택배물량은 평균 2,000만건 정도로 TV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배송된다”며 “이 택배용 운송장을 통해 단일 기업광고를 실구매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드릴 수 있는 국내외 최초의 광고”라고 설명했다.
로지애드는 광고 효과에 대해서도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운송장 광고(AD WayBillTM)는 최근 광고시장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고객직접반응 광고’이기 때문이다.
운송장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받고 그 내용을 보면서 구매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기존 대중매체 광고보다 광고효과가 금방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신영철 마켓팅 담당 이사는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 또는 TV홈쇼핑을 이용하는 왕성한 구매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운송장 상에 광고를 게재할 경우 이들을 다시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탁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 때문에 광고주들은 운송장 광고에 대해 아직 검증은 없으나 직접 광고의 성격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지애드는 광고 아이템을 일반 광고는 물론, 쿠폰, 복권, 웹사이트, ARS 등에도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8월 20일 현재 로지애드는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 CJ GLS, 우체국, HTH, KGB 등 7개 회사와 계약 또는 계약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이어서 조만간 운송장에 광고를 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의 장지호 택배전략팀 부장은 “운송장 광고를 통해 원가절감을 다소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로지애드의 착상에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Interview - (주)로지애드 박선영 대표이사
제목 : 광고효과 “택배운송장 만한 것 없죠”
■택배운송장 광고를 시작하시게 된 동기는?
- 처음엔 막연히 그저 차별화된 광고매체를 찾고 있었습니다. 모든 광고는 고객 전달율과 반응율을 높이는데 주력합니다. 요즘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으로 한정적인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뉴미디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본 것이 이메일이나 DM 처럼 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되 특정고객의 눈앞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광고매체가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위해서는 당연히 낮은 원가가 소요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조사를 해보던 중에 택배분야를 생각해 보게 됐는데 조금씩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발전시키던 끝에 택배용 운송장을 통한 광고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택배는 통신판매이용고객이라는 왕성한 소비층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충분한 사업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 택배업체와의 협의 진척 사항과 반응은 어떻습니까.
- 대한통운, 한진택배 등을 비롯한 7개 국내 메이저급 택배업체와는 독점계약이 이미 체결 되었거나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 운송장 광고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 현재 시장동향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대체 및 진입이 가능한 분야가 바로 인터넷광고시장과 전단광고 시장입니다. 모두 연간 3,0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두 광고매체와 비교할 때 충분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 유치 전략에 있어서는 우선 미디어 랩사들과의 긴밀한 사업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소비자인 광고주들을 직접 컨택하기보다는 미디어랩사들을 통해 사업망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미디어 랩사는 전국을 상대로 하는 큰규모의 미디어 랩사는 물론 지역 광고 영업을 담당해 줄 수 있는 지역별 대행업체도 모집할 예정입니다.
■ 운송장 광고를 통한 예상효과는?
- 택배업체 측면에서 볼 때 업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만 업체 당 연간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15억원 이상 고정적으로 발생되는 택배운송장 제작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기 때문에 택배업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도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규사업분야 임에도 불구하고 택배업체와의 계약이 어렵지 않게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근래 들어 직접반응광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저희 매체가 직접반응광고로는 비교적 좋은 조건과 차별성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해 주시고 있습니다. 아직 사업 초기단계여서 본격적인 광고영업은 못하고 있지만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광고 잠재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 아이디어를 다른 기업 또는 사람들도 활용할 수 있습니까?
- 활용할 수 있겠지만 이미 저희가 사업모델에 대한 BM특허, 실용신안, 상표 출원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그에 따른 로열티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매체사 즉, 국내 메이저급의 택배업체와 다년간 독점계약이 거의 대부분 체결된 상태입니다. 특히 BM특허가 나오면 이전에 우리 아이디어를 활용했던 업체는 그에 대한 로열티를 로지애드에 지급해야 합니다.
■ 향후 계획은?
- 광고대상을 좀더 체계화 및 다양화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광고 경쟁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며 현재 3도정도의 색상제한 환경에서 완전 칼라 제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방식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국내 택배는 물론 국제 특송 및 해외 택배시장에 대한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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