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脈’을 잡다!
사명 통합(CI) & 美물류서비스 강화(ATC 인수)
단순 운송 넘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첨단 서비스 제공
최근 맥트랜스인터네셔널이 MCI글로벌로지스틱스로 사명을 변경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10월 LA에 본사를 두고 미서부 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 중인 한국계 포워더 ATC를 인수하고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MCI글로벌 로지스틱스의 정수경 사장은 “물류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맞춰 투자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는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중국 등에 이어 미주 시장에 진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MIC의 정수경 사장을 만나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서비스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담:김석융 본지 편집인, 정리: 최인석 기자
Q. 이번에 변경하신 사명의 정확한 명칭과 사명변경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이번에 변경한 새로운 사명은 MCI글로벌로지스틱스주식회사입니다. 이 사명은 이미 지난해 유럽 법인 통합 당시 사용한 것으로 이번에 전세계 지사들의 사명을 통일 시키는 의미에서 변경한 것입니다.
사명을 통일하게 된 배경은 글로벌 사업을 펼치는데 동일한 사명을 사용하는 것이 혼선을 줄이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전 한국발 화물이 대부분일 때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던 것이 제3국간 운송의 비중이 커지면서 각 지점간 또 파트너들과의 혼란이 있어왔습니다. 때문에 사명을 통일해 그러한 혼선을 방지하고 하나의 이름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의도입니다.
Q. 최근에 인수하신 ATC는 어떤 회사이며 의미는 무엇입니까?
A. ATC는 90년 트럭킹을 기반 사업으로 시작한 한인포워딩업체로 50여대의 자가 차량과 90여대의 지입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물류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10여종의 라이센스와 보험관련 자격도 5개 이상 취득한 중견 포워더입니다. LA에 본사를 둔 ATC는 센디아고, 멕시코 티지아나, 엘파소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17여년의 전통이 있는 현지 로컬 포워더를 인수함으로써 직접적인 미주 시장 진출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지분 매입을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번 ATC 인수는 저희 MCI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간 미주 지역의 서비스는 파트너 관계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파트너와의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각기다른 이해 집단이 만나 서로 협조를 통해 서비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불편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할 경우 파트너 관계에선 당장의 이해 득실을 따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사의 경우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화주의 경우 파트너십이 아닌 자체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포워더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의 파트너십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ATC의 인수를 통해 MCI는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의 경쟁력 향상과 마케팅, 오퍼레이션 상의 영업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미주 지역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 미국서비스 확대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존 ATC의 기반을 이용해 미서부를 안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ATC가 서부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중부, 동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중부나 동부 지역 진출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세워진 것은 없습니다만 ATC와의 협의를 통해 직접 진출을 하거나 M&A를 통해 진출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진출 시기와 방법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현재는 서부지역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Q. 해외 네트워크 확대 계획은?
A. 현재 중국 난징과 슬로베니아 코퍼항에 지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추가 설립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MCI는 변화하는 물류 흐름에 맞춰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앞뒤 안 가리는 몸집 불리기보다는 물류의 흐름에 맞게 꼭 필요한 지역에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필요지역이란 역시 세계 물류 흐름에 중심이 되는 곳이나 한국의 주요 화주가 이동 물량이 발생하는 곳을 뜻합니다.
Q.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A. MCI가 추구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운송이 아니라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물류서비스 제공입니다. 운송, 보관, 재고관리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효율성 증대를 위해 각 지사는 각각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화주가 공장에 직접 창고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물류의 흐름이 변하고 생산 라인과 판매 라인이 글로벌 화 되어가면서 창고를 유지하기 보다는 아웃소싱을 이용해 창고 유지에 드는 비용을 생산라인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창고관리와 운송 재고관리 등 생산, 관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저희가 직접 총괄하고 있습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확한 재고 파악은 물론 화주의 생산스케줄 확인 및 상황에 맞는 흐름 파악이 중요합니다. 생산스케줄에 맞춰 물품을 정확히 배송해야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송 중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생산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해상의 경우 두 달여에 이르는 운송시간동안 재고 현황 및 생산 품목 등 많은 것이 변하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에서 항공으로 운송 루트를 변경하기도 하고 자제적으로 생산에 필요한 제고를 예상해서 운송 순서를 정해 각 창고에 일정 규모의 재고를 확보하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이러한 서비스는 각 지점별로 재고를 확인 국가로 집결해 처리되고 있습니다만 모든 재고 데이터를 본사로 집결 본사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화 된 3PL서비스를 고객에게 서비스 해 드릴 수 있습니다.
Q. 금년 한해 시장은 어떠셨습니까?
A. 올해 화물 시장은 혼란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특송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반 화물 시장의 기복은 너무 심해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또한 항공사도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격차가 너무 심했습니다.
올해 비수기 가격은 예년 비수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내려갔기 때문에 이번 성수기에 가격 상승폭이 유난히 크게 느껴집니다. 항공사 입장에서야 비수기 당시 가격이 너무 낮아 가격을 인상해도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화주 입장에서는 이만큼이나 올랐는데 또 올리느냐는 식으로 나오고 있어 중간입장인 저희만 이래저래 힘든 상황입니다.
비수기에 어느 정도 가격대를 유지하면 가격대가 오르더라도 이해 할 수 있는 폭이 되는데 너무 비수기다 보니 가격이 떨어져 그 이상으로 올려도 화주는 화주대로 불만족 화주와 항공사 모두 불만인 상황입니다.
Q.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일 큰 고민거리며 문제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업과 관련 많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맞는 검증된 인재가 필요합니다. 이에 인재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재발굴과 더불어 외부 인프라 구축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부환경에 맞는 능동적인 대처능력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저희 업무는 화주, 항공, 해상 각국상황 등 외부환경에 따라 변화가 많습니다. 때문에 모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대처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필요한 것이 바로 화주의 변화에 빠르게 맞출 수 있는 준비된 자세입니다. 외부 환경이 원하는 요소를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순발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선택과 집중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싶습니다. 당장의 눈앞에 이익을 위해 일을 하기 보다는 미래를 보고 가능성이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가망 없는 일에 매달리는 시간과 인력을 미래를 위해 집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각 부분별로 전문화된 기업을 통한 아웃소싱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부분의 전문가들은 컬리티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IT, 창고, 차량,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투자의 시기입니다. 물류 환경의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변화에 맞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진정한 글로벌 포워더의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명 통합(CI) & 美물류서비스 강화(ATC 인수)
단순 운송 넘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첨단 서비스 제공
최근 맥트랜스인터네셔널이 MCI글로벌로지스틱스로 사명을 변경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10월 LA에 본사를 두고 미서부 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 중인 한국계 포워더 ATC를 인수하고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MCI글로벌 로지스틱스의 정수경 사장은 “물류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물류환경에 맞춰 투자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는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중국 등에 이어 미주 시장에 진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MIC의 정수경 사장을 만나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서비스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담:김석융 본지 편집인, 정리: 최인석 기자
Q. 이번에 변경하신 사명의 정확한 명칭과 사명변경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이번에 변경한 새로운 사명은 MCI글로벌로지스틱스주식회사입니다. 이 사명은 이미 지난해 유럽 법인 통합 당시 사용한 것으로 이번에 전세계 지사들의 사명을 통일 시키는 의미에서 변경한 것입니다.
사명을 통일하게 된 배경은 글로벌 사업을 펼치는데 동일한 사명을 사용하는 것이 혼선을 줄이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전 한국발 화물이 대부분일 때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던 것이 제3국간 운송의 비중이 커지면서 각 지점간 또 파트너들과의 혼란이 있어왔습니다. 때문에 사명을 통일해 그러한 혼선을 방지하고 하나의 이름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의도입니다.
Q. 최근에 인수하신 ATC는 어떤 회사이며 의미는 무엇입니까?
A. ATC는 90년 트럭킹을 기반 사업으로 시작한 한인포워딩업체로 50여대의 자가 차량과 90여대의 지입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물류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10여종의 라이센스와 보험관련 자격도 5개 이상 취득한 중견 포워더입니다. LA에 본사를 둔 ATC는 센디아고, 멕시코 티지아나, 엘파소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17여년의 전통이 있는 현지 로컬 포워더를 인수함으로써 직접적인 미주 시장 진출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지분 매입을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번 ATC 인수는 저희 MCI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간 미주 지역의 서비스는 파트너 관계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파트너와의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각기다른 이해 집단이 만나 서로 협조를 통해 서비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불편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할 경우 파트너 관계에선 당장의 이해 득실을 따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사의 경우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화주의 경우 파트너십이 아닌 자체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포워더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의 파트너십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ATC의 인수를 통해 MCI는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의 경쟁력 향상과 마케팅, 오퍼레이션 상의 영업력 향상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미주 지역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 미국서비스 확대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존 ATC의 기반을 이용해 미서부를 안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ATC가 서부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중부, 동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중부나 동부 지역 진출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세워진 것은 없습니다만 ATC와의 협의를 통해 직접 진출을 하거나 M&A를 통해 진출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진출 시기와 방법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현재는 서부지역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Q. 해외 네트워크 확대 계획은?
A. 현재 중국 난징과 슬로베니아 코퍼항에 지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추가 설립 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MCI는 변화하는 물류 흐름에 맞춰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앞뒤 안 가리는 몸집 불리기보다는 물류의 흐름에 맞게 꼭 필요한 지역에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필요지역이란 역시 세계 물류 흐름에 중심이 되는 곳이나 한국의 주요 화주가 이동 물량이 발생하는 곳을 뜻합니다.
Q.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A. MCI가 추구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운송이 아니라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물류서비스 제공입니다. 운송, 보관, 재고관리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효율성 증대를 위해 각 지사는 각각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화주가 공장에 직접 창고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물류의 흐름이 변하고 생산 라인과 판매 라인이 글로벌 화 되어가면서 창고를 유지하기 보다는 아웃소싱을 이용해 창고 유지에 드는 비용을 생산라인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창고관리와 운송 재고관리 등 생산, 관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저희가 직접 총괄하고 있습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확한 재고 파악은 물론 화주의 생산스케줄 확인 및 상황에 맞는 흐름 파악이 중요합니다. 생산스케줄에 맞춰 물품을 정확히 배송해야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송 중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생산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해상의 경우 두 달여에 이르는 운송시간동안 재고 현황 및 생산 품목 등 많은 것이 변하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에서 항공으로 운송 루트를 변경하기도 하고 자제적으로 생산에 필요한 제고를 예상해서 운송 순서를 정해 각 창고에 일정 규모의 재고를 확보하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이러한 서비스는 각 지점별로 재고를 확인 국가로 집결해 처리되고 있습니다만 모든 재고 데이터를 본사로 집결 본사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화 된 3PL서비스를 고객에게 서비스 해 드릴 수 있습니다.
Q. 금년 한해 시장은 어떠셨습니까?
A. 올해 화물 시장은 혼란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특송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반 화물 시장의 기복은 너무 심해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또한 항공사도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격차가 너무 심했습니다.
올해 비수기 가격은 예년 비수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내려갔기 때문에 이번 성수기에 가격 상승폭이 유난히 크게 느껴집니다. 항공사 입장에서야 비수기 당시 가격이 너무 낮아 가격을 인상해도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화주 입장에서는 이만큼이나 올랐는데 또 올리느냐는 식으로 나오고 있어 중간입장인 저희만 이래저래 힘든 상황입니다.
비수기에 어느 정도 가격대를 유지하면 가격대가 오르더라도 이해 할 수 있는 폭이 되는데 너무 비수기다 보니 가격이 떨어져 그 이상으로 올려도 화주는 화주대로 불만족 화주와 항공사 모두 불만인 상황입니다.
Q.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일 큰 고민거리며 문제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업과 관련 많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맞는 검증된 인재가 필요합니다. 이에 인재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재발굴과 더불어 외부 인프라 구축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부환경에 맞는 능동적인 대처능력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저희 업무는 화주, 항공, 해상 각국상황 등 외부환경에 따라 변화가 많습니다. 때문에 모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대처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필요한 것이 바로 화주의 변화에 빠르게 맞출 수 있는 준비된 자세입니다. 외부 환경이 원하는 요소를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순발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선택과 집중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고 싶습니다. 당장의 눈앞에 이익을 위해 일을 하기 보다는 미래를 보고 가능성이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가망 없는 일에 매달리는 시간과 인력을 미래를 위해 집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각 부분별로 전문화된 기업을 통한 아웃소싱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부분의 전문가들은 컬리티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IT, 창고, 차량,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투자의 시기입니다. 물류 환경의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변화에 맞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진정한 글로벌 포워더의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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