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邦그룹과 ‘FMT’ 합작법인 설립 조인
[2004/8/30]
우리홈쇼핑(대표 : 정대종)이 TV홈쇼핑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대만에 진출한다.
우리홈쇼핑과 대만계 금융 지주 회사 ‘푸방(富邦) 그룹’은 17일 서울 목동 우리홈쇼핑 본사에서 TV홈쇼핑 합작법인 ‘FMT (푸방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공식 출범한 FMT의 자본금은 160억 원이며, 이 중 우리홈쇼핑은 18억원을 투자해 11.1%의 지분으로 푸방 그룹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FMT는 올 12월 시험 방송에 이어 내년 1월 본 방송을 송출하고, 내년 3월에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방송 개국 초기에는 1개 채널을 확보해 5개 MSO를 통해 대만 전역의 400만 가구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3개 채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국 첫 해인 내년에 매출액 2,200억원에 이어 오는 2007년 9,000억 원, 2010년에는 1조 5,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FMT 설립 계약으로 우리홈쇼핑은 푸방 그룹에 홈쇼핑 방송과 인터넷몰 사업과 관련한 경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KCC정보통신이 우리홈쇼핑과 대만에 동반 진출해 FMT의 홈쇼핑 IT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상품 공동 개발과 상호 교환, 중국 홈쇼핑 시장 공동 진출, 우리홈쇼핑 상근 고문 1명 파견으로 FMT의 전반적인 홈쇼핑 관련 경영 컨설팅 자문, 우리홈쇼핑이 지명하는 이사회 임원 1명 선임 등의 내용에도 합의했다.
우리홈쇼핑은 대만 홈쇼핑 주요 고객이 30∼50대 주부로 국내 시장과 유사하고 ‘한류’ 열풍으로 대만 내 한국 상품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국내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다.
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은 “국내 홈쇼핑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미국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해 홈쇼핑 해외 사업의 성공 모델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우리홈쇼핑과 제휴한 푸방그룹은 은행, 보험, 창업투자, 증권, 예술진흥재단 등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만 최대의 금융 지주회사로 자산 규모 만도 40조원에 달한다.
한편 린치펑 FMT 신임 사장은 “대만의 케이블 산업은 한국과 구조가 비슷하다”며 홈쇼핑 사업의 성공을 자신했다.
FMT는 우리홈쇼핑과 공동으로 설립한 홈쇼핑 전문업체로 자본금 160억원으로 출발했다. 올 12월 대만 현지에서 시범 방송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홈쇼핑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만 케이블 시장은 한국과 비슷한 구조로, 프로그램 제공업체(PP)가 있고 지역 사업자(SO), 여기에 작은 SO가 연합한 MSO가 있다”고 설명한 린치펑 사장은 “홈쇼핑 시장은 그동안 ‘뚱썬 홈쇼핑’의 독주 체제였으나 한국과 달리 사업권 개념이 아니라 자금만 있으면 누구나 진출할 수 있다. 단지 채널은 제한적이다. 10개 이상의 채널을 가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사업의 관건은 SO와의 관계라며 이미 푸봉 그룹이 전국 SO 중 70% 정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상황이어서 전국 홈쇼핑 방송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배송과 물류 관련해서는 대만 내 업계 3위인 타이완 펠리컨 익스프레스와 업무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의 강점을 살려 신용카드·현금·적립금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결제 수단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상품은 케이블 주요 고객이 주부임을 감안해 가전과 생활용품 위주로 집중 편성할 것이라며 한국과 대만 상품을 5대 5정도로 편성할 계획이다.
린치펑 사장은 “홈쇼핑 방송 개국 원년인 2005년 2,2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매년 100% 이상씩 성장, 오는 2010년께는 1조 5,000억원 매출을 달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2004/8/30]
우리홈쇼핑(대표 : 정대종)이 TV홈쇼핑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대만에 진출한다.
우리홈쇼핑과 대만계 금융 지주 회사 ‘푸방(富邦) 그룹’은 17일 서울 목동 우리홈쇼핑 본사에서 TV홈쇼핑 합작법인 ‘FMT (푸방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공식 출범한 FMT의 자본금은 160억 원이며, 이 중 우리홈쇼핑은 18억원을 투자해 11.1%의 지분으로 푸방 그룹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FMT는 올 12월 시험 방송에 이어 내년 1월 본 방송을 송출하고, 내년 3월에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방송 개국 초기에는 1개 채널을 확보해 5개 MSO를 통해 대만 전역의 400만 가구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3개 채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국 첫 해인 내년에 매출액 2,200억원에 이어 오는 2007년 9,000억 원, 2010년에는 1조 5,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FMT 설립 계약으로 우리홈쇼핑은 푸방 그룹에 홈쇼핑 방송과 인터넷몰 사업과 관련한 경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KCC정보통신이 우리홈쇼핑과 대만에 동반 진출해 FMT의 홈쇼핑 IT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상품 공동 개발과 상호 교환, 중국 홈쇼핑 시장 공동 진출, 우리홈쇼핑 상근 고문 1명 파견으로 FMT의 전반적인 홈쇼핑 관련 경영 컨설팅 자문, 우리홈쇼핑이 지명하는 이사회 임원 1명 선임 등의 내용에도 합의했다.
우리홈쇼핑은 대만 홈쇼핑 주요 고객이 30∼50대 주부로 국내 시장과 유사하고 ‘한류’ 열풍으로 대만 내 한국 상품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국내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다.
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은 “국내 홈쇼핑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미국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해 홈쇼핑 해외 사업의 성공 모델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우리홈쇼핑과 제휴한 푸방그룹은 은행, 보험, 창업투자, 증권, 예술진흥재단 등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만 최대의 금융 지주회사로 자산 규모 만도 40조원에 달한다.
한편 린치펑 FMT 신임 사장은 “대만의 케이블 산업은 한국과 구조가 비슷하다”며 홈쇼핑 사업의 성공을 자신했다.
FMT는 우리홈쇼핑과 공동으로 설립한 홈쇼핑 전문업체로 자본금 160억원으로 출발했다. 올 12월 대만 현지에서 시범 방송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홈쇼핑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만 케이블 시장은 한국과 비슷한 구조로, 프로그램 제공업체(PP)가 있고 지역 사업자(SO), 여기에 작은 SO가 연합한 MSO가 있다”고 설명한 린치펑 사장은 “홈쇼핑 시장은 그동안 ‘뚱썬 홈쇼핑’의 독주 체제였으나 한국과 달리 사업권 개념이 아니라 자금만 있으면 누구나 진출할 수 있다. 단지 채널은 제한적이다. 10개 이상의 채널을 가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사업의 관건은 SO와의 관계라며 이미 푸봉 그룹이 전국 SO 중 70% 정도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상황이어서 전국 홈쇼핑 방송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배송과 물류 관련해서는 대만 내 업계 3위인 타이완 펠리컨 익스프레스와 업무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의 강점을 살려 신용카드·현금·적립금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결제 수단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상품은 케이블 주요 고객이 주부임을 감안해 가전과 생활용품 위주로 집중 편성할 것이라며 한국과 대만 상품을 5대 5정도로 편성할 계획이다.
린치펑 사장은 “홈쇼핑 방송 개국 원년인 2005년 2,200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매년 100% 이상씩 성장, 오는 2010년께는 1조 5,000억원 매출을 달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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