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합회, “뭉쳐서 들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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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11.04 12:16   수정 : 2004.11.04 12:16
대형 중소형 택배단체 합쳐야 택배분과위 설치
[2004/8/30]

대형택배사들과 중소형택배사들 간 별도의 협의체를 조직, 두 단체가 개별적으로 화물자동차운수사업자연합회(약칭 화련) 내 정식 분과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화련이 “두 개 단체간 의견 조율 및 통합한 후에라야 택배분과위 설립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19일 화련의 엄흥승 과장은 “대형 택배사업자협의회와 전국택배사업자협의회(중소업체)가 각각 화련 내 분과위 개념의 협의회 설립을 공식 요청해 왔으나 우리는 어느 한쪽을 중심으로 택배협의회를 설립할 수 없고 양측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협의회 설립을 이사회에 상정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련은 8월 20일에 있었던 정기 이사회에서 택배협의회 신설 안건을 아예 상정하지도 않았다.
당초 대형택배사들은 화련 내에 택배협의회를 신설시켜, 대형업체 중심의 합법적인 시장 주도 활동을 모색했다. 그러나 이같은 화련의 입장으로 그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소업체 모임인 전국택배사업자협의회 측도 대형업체의 움직임에 자극받아 화련에 똑같은 취지로 설립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양측간 의견 조율없이는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최종 입장 정리가 필요한 상태다.
대형 택배 4개사도 오는 8월 24일에 있을 정기모임에서 최종 입장 정리를 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소측과 합쳐 공식적이고 포괄적인 택배협의회 활동을 하자는 측과 중소 측과의 택배사업 형태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화련 내 택배분과위 설립을 포기하고  비공식적이지만 임의단체로 활동하자는 측으로 양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택배사의 한 관계자는 “화련의 이러한 입장으로 인해 공식적인 단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양 단체간의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은 두 단체 모두에게 압력이 된 셈”이라고 말해 향후 최종 입장정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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