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컨’화물에도 철송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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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09.13 14:45   수정 : 2004.09.13 14:45
코스만 물류와 제휴 화주문전 서비스

철도청은 지금까지 수출입컨테이너화물만 열차로 수송해 왔으나 앞으로는 내수 컨테이너화물에 대해서도 철도수송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에서는 택배, 기업물류 등 국내 내수화물에 대한 맞춤형 철도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군포복합터미널(의왕역)에서 부산진역까지 5시간대에 운행할 수 있는 최고속도 120km/h 고속내수컨테이너열차를 개발하여 '04. 8. 16부터 시범 운송할 계획이다.
철도청에서는 내수컨테이너화물에 대한 고속수송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부산진역 철도 CY(컨테이너야드) 및 한국복합물류(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군포복합터미널 철송장을 24시간 상시 하역서비스가 가능한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코스만물류와 제휴하여 화주문전까지 일관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럭 트레인(Block Train) 을 운영하는 한편 - 열차는 고속컨테이너화차(120㎞/h)를 투입하여 매일 1왕복 운행하며 물량 증가 시 추가로 증 투입하기로 하였다.
그 동안 자동차로만 의존하던 국내내수 컨테이너 화물을 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국가물류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철도청과 제휴한 코스만 물류(대표 : 곽병진)는 일본의 어크로스(Across Inc.)사와 5:5로 합작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철도운송, 육상운송, 화물터미널, 포워딩(국제해상운송)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종합물류회사이다.
이 회사의 관계회사인 (주)코스만이 3개국(한국, 미국, 이태리) 세계특허로 개발한 분리형 탑(컨테이너)을 이용해 철도화차와 화물 자동차에 적용, 물류유통의 혁신을 목표로 지난해 2003년 7월 3일 설립됐다. 이를 기반으로 철송을 통해 화주 문전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회사의 토털 물류 시스템은 해상운송→통관/하역→철도운송→창고보관→육상운송→화주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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