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특송 원조 ‘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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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4.06.18 14:19   수정 : 2004.06.18 14:19
임항신 사장, 택배사와 제휴통해 시너지 노려


현재 도심 길거리를 누비고 있는 이륜(오토바이) 특송업을 시작한 또 다른 원조가 있다. 바로 임항신 현재 (주)퀵서비스 사장이 바로 그이다.  

지금은 보통명사가 된 ‘퀵서비스’는 임 사장이 일본 유학시절 현지에서 유행하던 이륜특송에 힌트를 얻어 1993년 3월에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시켰다.

임 사장은 당시 1,000만원을 투자, 오토바이 5대를 갖추고 동생과 단둘이서 서울 용산 남영역 부근에서 ‘퀵서비스’ 간판을 내걸었다. 지금이야 ‘퀵서비스’ 한 상호가 오토바이 특송업의 대명사처럼 인식, 사용되지만 사업초기 임 사장은 무척이나 고생을 했다. 우선 오토바이 특송업의 탄생을 알리기위해 처음 1년간을 홍보기간으로 생각하고 서울시내 고층빌딩들을 대상으로 하루에도 수십개의 빌딩을 발로 뛰며 직접 홍보에 나서곤 했다.

이렇게 1년간 임사장이 돌아다녔던 빌딩만도 수백여개, 그러나 사업초기 주문량은 하루에 고작 20여건 정도로 기업체의 서류배달이 주종을 이루었고 그나마 94년까지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임사장은 이 사업의 관건인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을 강조하며 라이더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배달비의 50%를 되돌려주는 환불제를 도입하면서 '신속' '정확'에 '신뢰' 까지 얻게 되자 급속도로 배달물량이 늘어갔다.


접수에서 배차까지 모든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으며 인터넷을 이용한 발주는 10%할인 혜택, TRS시스템에서 보다 저렴하고 첨단화된 PDA시스템을 업계최초로 도입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이면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교육을 통한 고객만족을 다져가고 있다. 서비스품질은 물론 종류의 다양화로 고객의 필요를 맞추어 가고있다. 30kg내의 화물을 60분 이내 초특급 배송하는 슈퍼 퀵 서비스와 매일, 매주, 매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정기 배달 퀵 서비스등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최초로 오토바이 5대로 시작한 (주)퀵서비스는 현재 하루 평균 처리량이 서울에서만 2,500건, 전국 1만 5천건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임 사장은 “아직 배고프다”고  한다. 현재 서울 시내 300여명의 라이더(Ryder)를 2,000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울러 택배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이것이 성사될 경우 상호간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이륜특송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 즉, 영세 업체의 난립, 지연배송, 운송사업, 상해보험 및 운송보험의 비가입, 등 업계의 현안 문제점들을 점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오토바이 특송업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당국의 지원과 노력이 아울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륜 특송협회 초대 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바 있는 임 사장은 이륜 특송업체들의 힘을 모아야만 정상적인 경쟁을 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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