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아웃소싱 전체기업 중 70% 달해
중국의 물류산업은 경제성장과 산업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함과 동시에 신흥 서비스산업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의 물류산업이 지난 20년간의 발전을 통해 초보적인 규모를 이루었으며 향후 새로운 성장점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물류산업의 규모를 살펴보면 2003년 물류산업의 부가가치액은 7,880억 위안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물류산업 부가가치액은 같은 기간 전체 GDP의 6.8%를 차지하며 3차산업 부가가치액의 20.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03년 중국내 물류산업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액은 5,594억 위안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전체 고정자산 투자액의 13.1%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의 물류업은 현대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여있다. 90년대 이래 중국은 대외무역의 성장과 함께 외국인 투자도 크게 늘며 세계 500대 기업중 400여개 기업이 중국에 투자했다.
이중 90%내외의 외국기업들이 물류관련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체 물류 아웃소싱 기업총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중국 국내 기업들도 원가절감의 부담속에 물류방면의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물류관련 총 지출액은 1조 9,000억 위앤으로 중국 총 GDP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평균수준(10%)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의 3자 물류시장 규모는 600억 위앤 정도 내외로 향후 몇 년간 연간 20%의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들어 외국 물류기업들이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머스크(MAERSK), 에이피엘(APL), DHL, 닛폰유센(Nippon Yusen), 엑셀로지스틱스(EXEL)등 기업들은 이미 중국에 사무소, 지점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외국기업들은 선진 경영기법을 통해 중국 물류사업 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부 외국 제조업체와 소매상은 중국 국내에서 물류업무를 아웃소싱함으로 중국 물류시장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물류산업은 외국과 비교해 여전히 큰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물류산업의 역사도 짧고 그 규모도 아직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비 약 10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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