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6개국 연결 ‘카알라 프로젝트' 경합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6개 국가를 연결하는 우편 물류 허브(일명 카알라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우편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6개국 CEO 회담에 구영보 우정사업본부장이 참석, 우편 물류 허브 유치를 위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카알라 프로젝트는 지난 2002년 6월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정청 대표들이 공동으로 민간 국제 특송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편 물류 허브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 초 우편 물류 허브 유치 국가가 선정된다.
한국은 우편 물류 허브를 유치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국제우편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연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497억원을 투입한다.
우정사업본부 국제사업 관계자는 “카알라 프로젝트는 국제 특송 서비스를 민간 수준과 대등한 경쟁력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태지역 6개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우편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우편 물류 허브국가로 선정되면 지난해 1,114억원 수준(시장 점유율 30%)의 국제특송 서비스 시장의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돼 민간 특송업체인 DHL 등과 대등한 경쟁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선례를 모델로하여 우체국이 국내 물류사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박재규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편물류사업이 떠오르는 유망산업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독일과 네덜란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 우정국의 98년 매출은 93억 유로였다. 또한 국제물류의 매출 비중은 2%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 독일 우정국의 매출은 295억 유로로 급증했다. 국제물류 매출도 45%로 뛰었고 세계적인 물류업체인 DHL도 인수했다.
네덜란드 우정국은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TNT를 사들였다. 우리 우정사업본부도 선진우정의 사례를 거울삼아 물류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많은 공기업이 민영화의 길을 걷고 있지만 수익사업을 통해 스스로 예산을 확보하고 국가 재정에도 기여하는 곳은 우정사업본부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박 단장은 “기존에 잘 갖춰진 물류 네트워크에 서비스 부분만 업그레이드 된다면 충분히 국가 물류산업을 리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우리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물류산업의 중요도를 강조할 때 공항과 항만 등의 하드웨어 구축을 빼놓을 수 없다”며 “하지만 하드웨어 구축 보다는 물류 엔터티(entity)를 갖는 것이 물류시장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카알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유치로 우정사업본부가 동북아 물류허브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6개 국가를 연결하는 우편 물류 허브(일명 카알라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우편 물류 허브 구축을 위한 6개국 CEO 회담에 구영보 우정사업본부장이 참석, 우편 물류 허브 유치를 위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카알라 프로젝트는 지난 2002년 6월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정청 대표들이 공동으로 민간 국제 특송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편 물류 허브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 초 우편 물류 허브 유치 국가가 선정된다.
한국은 우편 물류 허브를 유치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국제우편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연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497억원을 투입한다.
우정사업본부 국제사업 관계자는 “카알라 프로젝트는 국제 특송 서비스를 민간 수준과 대등한 경쟁력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태지역 6개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우편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우편 물류 허브국가로 선정되면 지난해 1,114억원 수준(시장 점유율 30%)의 국제특송 서비스 시장의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돼 민간 특송업체인 DHL 등과 대등한 경쟁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선례를 모델로하여 우체국이 국내 물류사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박재규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편물류사업이 떠오르는 유망산업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 독일과 네덜란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 우정국의 98년 매출은 93억 유로였다. 또한 국제물류의 매출 비중은 2%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 독일 우정국의 매출은 295억 유로로 급증했다. 국제물류 매출도 45%로 뛰었고 세계적인 물류업체인 DHL도 인수했다.
네덜란드 우정국은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TNT를 사들였다. 우리 우정사업본부도 선진우정의 사례를 거울삼아 물류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많은 공기업이 민영화의 길을 걷고 있지만 수익사업을 통해 스스로 예산을 확보하고 국가 재정에도 기여하는 곳은 우정사업본부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박 단장은 “기존에 잘 갖춰진 물류 네트워크에 서비스 부분만 업그레이드 된다면 충분히 국가 물류산업을 리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우리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물류산업의 중요도를 강조할 때 공항과 항만 등의 하드웨어 구축을 빼놓을 수 없다”며 “하지만 하드웨어 구축 보다는 물류 엔터티(entity)를 갖는 것이 물류시장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카알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유치로 우정사업본부가 동북아 물류허브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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