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ㆍ오픈마켓 '캐시카우' 육성키로

다음(대표 : 이재웅)이 9월부터 온라인쇼핑몰 디앤샵과 온라인 장터인 오픈 마켓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빠르면 9월부터 디앤샵의 TV광고를 내보낼 예정인 데, 빅 모델을 내세워 단시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앤샵의 주고객이 25～35세 여성임을 감안해 이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징 작업에 들어가고, 쇼핑몰 증설에 필요한 서버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숍 블로그 오픈 △CRM 강화 △업셀링 프로그램 △개인별 맞춤 제안 서비스 △적립금제 △서비스 평가제도 강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숍 블로그는 고객이 운영하는 블로그로 제품 평가를 비롯, 고객 선호도 및 취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뉴스레터ㆍ쇼핑뉴스 등을 100여 가지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개인별로 3가지 제품을 특별 세일 판매하는 등 맞춤형 CRM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셀링 프로그램은 기존 고객이 구매했던 제품보다 한 단계 비싼 제품을 소개해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밖에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1대1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개인별 맞춤 제안 서비스, 적립금제, 사후 평가 서비스제를 강화한다. 또 다양한 상품 구색을 위해 구매 인력인 머천다이저(MD)를 보강하고 있다.
다음은 또 온라인 장터인 오픈마켓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9월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미국 이베이의 스토어(store)와 같은 개념의 `비즈 카페' 개설 △고객 관리툴 강화 △카페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강화 등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