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1조 66억 달성…작년비 43% 증

우리나라에서 전자상거래로만 거래 실적 1조여 원을 달성한 기업이 나타났다. 이러한 엽기적인 실적을 올린 기업은 국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대표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대표 : 현만영, www.imarketkorea.com)다.
이 회사는 상반기 거래 실적을 집계한 결과 거래규모 1조 66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 규모인 7,000억원보다 약 43.8% 증가한 규모다.
아이마켓코리아측은 신규 고객사 증가, 기존 고객사의 구매물량 확대, 해외 시장 규모 확대, 경영 합리화 방법으로 구매 아웃소싱하는 기업 증가 등을 거래 규모 급증 배경으로 자체 분석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신규 고객사 영입 및 기존 고객사의 구매 물량 확대를 위해 밀착지원 서비스 강화 및 물류센터 오픈 등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기존 아이마켓코리아를 이용한 기업들이 연 평균 20%～30% 이상의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화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도 거래 규모 증가 요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2004년 상반기에만 한샘, 퍼시스, 대구은행 등 55개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영입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조폐공사와도 구매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며 금융권, 유통, 제약, 가구업계에 이어 공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이마켓코리아는 유한킴벌리, 동국제강, 삼성테스코, 우리은행, 한미은행 등 총 350여개 기업의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 현만영 대표는 “사업 초기 제조업 중심으로 구매를 아웃소싱하던 것에서 최근에는 유통과 가구, 금융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1조 5,500억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했는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이미 1조 66억원의 거래 규모를 보여 올해 목표 거래규모인 1조 7,500억원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