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친황다오 카페리 노선 연계 TMGR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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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5.07 09:49   수정 : 2025.05.07 09:49
씨앤레일(Sea&Rail) 확대로 몽골향 수출 컨 운송시간 단축, 10일 내 도착 가능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친황다오(Qinhuangdao)를 거쳐 몽골 자민우드(Zamyn-Uud)까지 직결되는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인천항~친황다오 간 카페리 노선을 운영하는 진인해운(대표 한영락)은 1회당 45~55량 규모의 블럭 트레인(Block Train) 시범사업을 지난 3월 완료했다.

이어, 매주 2회 친황다오에서 출발하는 급행 철도운송을 통해 인천항 출발 컨테이너를 10일 이내에 몽골 자민우드에 운송하는 서비스를 정식 개시하며, 이는 인천항~친황다오~자민우드 구간의 기존 운송 소요일수인 19일 대비 크게 단축된 수치다.

공사는 중국의 국제 철도 연결망을 활용한 씨앤레일(Sea&Rail) 복합운송 확장을 통해 인천항을 출발하는 북방 내륙 운송망이 강화돼 몽골 수출입 화주의 물류 편의성과 정시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 운영 선사인 진인해운은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 인천항~중앙아시아 간 씨앤레일 복합운송도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운항 중인 신욱금향호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3만톤급 신조 선박을 내년 12월 취항해 해상운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투입 선박의 화물 스페이스는 270TEU이었으나 신규 투입 선박은 화물 스페이스가 350TEU로 늘어난다.

2024년도 진인해운의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씨앤레일 물동량은 6,846TEU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으며, 올해 1만TEU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친황다오의 몽골횡단철도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는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의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복합운송 노선을 강화해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내륙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인천항의 카페리 선박 물동량은 44만4,420TEU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공사는 지난 4월 23일 카페리 노선 및 씨앤레일 활성화를 위해 카페리 선사와 합동으로 수출입 물류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분기 내수경기 침체 및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현실화한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항 1분기 물동량은 2024년 87만56TEU 대비 올해  80만2,722TEU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공사는 ?임원 주도 인천항 비상대응체계 구축 ?선사?화주?화물 운송 주선인 대상 일대일(1:1) 마케팅 ?중고차, 전자상거래, 씨앤에어(Sea&Air) 및 씨앤레일(Sea&Rail) 등 특화화물 집중 유치 ?인천~단둥(Dandong) 재개항로 조기 활성화 등 카페리 물동량 증대를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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