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화물 사업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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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2.19 10:39   수정 : 2025.02.19 10:39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조592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손실 4,78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8.1% 늘어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여객 사업량 증가로 인한 정비 투자 확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5% 감소했다. 또한 연말 환율 급등으로 외화환산손실(4282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은 4785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4조6,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국제선 전 노선의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는데 구체적으로 미주 시애틀, 스페인 바르셀로나, 터키 이스탄불 증편 및 샌프란시스코 추가 운항 등을 통한 장거리 노선 운영을 확대했다. 아테네, 멜버른, 시엠립, 나뜨랑, 코타키나발루 등 고객 선호 노선에 부정기편도 운항했으며 엔저 현상과 일본 소도시 재방문 트렌드를 반영해 구마모토·아사히카와 재운항, 미야자키 증편을 통해 공급을 늘렸다.

화물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7,19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로 해상 공급이 제한된 지역에 전세기와 추가 화물기를 투입하는 등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추가 항공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회계기준 일치나,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이후 첫해로 구매 통합 등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며 동시에 양사의 안전 규정 통일 등 안전 운항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여객·화물 수요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고효율 항공기의 도입과 노선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대한항공과 통합이 완료되기 이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운항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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