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2024-2025 회계연도 상반기 재무성과 발표에서 순이익이 26억 달러에 이르러, 작년의 기록을 2% 초과하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의 모기업인 에미레이트 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1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9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고는 119억 달러에 달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매출은 작년보다 2%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198,000톤의 화물을 운송했으며, 화물 수율도 11% 상승했다. 에미레이트 그룹 내 공항 지상 조업 부서인 드나타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총 1억 5,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4-2025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암스테르담, 세부, 클락, 루안다, 리옹, 마드리드, 마닐라, 싱가포르 등 8개 도시에 정기 항공편을 증편했다. 에어피스(AirPeace), 아비앙카(Avianca), 블레이드(BLADE), ITA 에어웨이즈(ITA Airways), 아이슬란드 에어(Iceland Air), SNCF 레일웨이(SNCF Railway), 비바 에어로버스(Viva Aerobus) 등 7개 파트너와의 신규 코드셰어, 인터라인, 인터모달 협정을 통해 네트워크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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