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가 연말 성수기에 늘어날 국제 특송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고 고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송 및 화물 처리 역량에 1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 세계 이커머스 물동량이 약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2B 화물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DHL은 신규 화물기를 추가하고 특송 화물 분류 및 배송 네트워크를 확대해 물동량이 급증하는 연말 성수기에도 안정적으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DHL은 4분기 동안 중대형 화물기를 추가 투입하고 대륙 간 노선에 보조 항공편을 추가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또한, 화물기단 현대화의 일환으로 보잉 777 화물기 8대의 순차 도입을 시작한다. 태평양 횡단 및 아시아와 유럽 간 노선에 연료 효율성이 높은 새로운 화물기를 투입함으로써 주요 노선에서 운송 능력을 증대시키고, 저탄소 운송으로의 전환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DHL은 수요가 급증하거나 공급망 장애 시 항공 스케줄과 화물 경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코펜하겐, 퀼른, 파리, 애틀랜타, 브뤼셀, 이스트미들랜즈 (영국) 등에 위치한 물류 시설에도 투자해 지상 네트워크의 화물 처리 및 분류 역량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대한 투자 외에도 DHL은 항공기를 대체하고 탄소 중립 건물을 설계하는 등 물류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도 힘쓰고 있다. 월드에너지와 네스테(Neste) 등과의 협업으로 DHL 익스프레스 항공기에 지속가능한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특송사 중 최초로 고객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구매 및 주장’ (Book and Claim) 관리 체인 모델에 따라 고그린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외부 전문 기관 인증서의 형태로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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