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LA/LB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현지시각 9월 5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진수 주성씨앤에어(주) 대표, 채봉규 주로스앤젤레스 부총영사관, 노엘 하세가바(Noel Hacegaba) 롱비치 항만청 부청장 등 많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LA/LB지역은 미국 내 한국발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처리하는 항만으로써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으나, ‘컨’터미널 운영 과부화 및 항만 적체의 영향으로 물류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우리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서 화물을 보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미주지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지역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인 주성씨앤에어(주)와 함께 LA/LB 카슨지역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LA/LB 물류센터는 창고면적 8,514㎡(부지면적 17,035㎡) 규모로, 2024년도 상온 일반화물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냉동·냉장화물까지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물량을 우선 배정하여 우리 기업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효율적으로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센터는 또한 KOTRA의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다. KOTRA가 갖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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