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이 상하이를 제치고 올해 중국 무역 규모 최대의 도시로 부상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선전의 수출액은 1조 4천억 위안(약 262조 원)으로 동기 대비 34.9% 늘어났고, 수입액은 8천억 위안(약 150조 원)으로 동기 대비 26.5% 늘어났다.
선전의 수출액은 1993년부터 2023년까지 31년 연속 중국 본토 도시 중 선두를 달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수출 규모로 1위를 유지했다.
선전의 수출이 급속히 증가한 데에는 이른바 ‘신싼양(태양광 패널·배터리·전기차 수출 3대 신품목)’과 ‘라오싼양(의류·가전·가구 3대 전통 수출품)’의 수출이 모두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가전, 전기차, 태양광 제품 등 전자기기 상품 수출액은 약 9,500억 위안(약 178조 원)으로 동기 대비 21.4% 증가했는데 이는 선전 전체 수출액의 67.4%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한 상반기 선전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 행사도 선전의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 증가를 간접적으로 견인했다. 섬유·의류, 가구 등 노동집약형 상품의 수출액은 약 1,900억 위안(약 36조 원)으로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급증도 선전의 대외 무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 중이다. 실제 2024년 상반기 선전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동기 대비 130%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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