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이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네 가지 공급망 모델을 소개한 ‘공급망 다각화(Supply Chain Diversification)’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지정학적 위기 등의 상황 속에서 공급망 다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이와 관련한 명확한 정의가 갖춰지지 않은 가운데, DHL은 세계 최고의 물류 및 공급망 관리 전문가 중 한 명인 리처드 와일딩(Richard Wilding) OBE 명예 교수와 공동으로 공급망 다각화를 정의하고 네 가지 모델의 공급망 다각화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다각화는 기업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모델을 공급망에 통합하는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으로 정의된다. 이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 및 공급업체 위치를 여러 지역 또는 국가에 분산시키는 ‘멀티 쇼어링(Multi Shoring)’, ▲재무 및 운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중복되는 공급 업체와 제조 역량이 포함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제조 및 공급 네트워크(Manufacturing & Supplier Network)’, ▲경로를 다각화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퍼스트 및 라스트 마일, 장거리 등 모든 운송 단계에서 복합 운송 체계를 활용하는 ‘운송 모드’(Modes of Transportation), ▲허브, 창고, 유통 센터와 같은 추가 기능이 포함된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는 ‘물류 운영(Logistics Operations)’ 등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는 기업이 공급망 다각화 수준을 평가하고 적합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고객 사례를 제공한다.
카차 부쉬(Katja Busch) DHL 최고교역책임자 및 고객솔루션?혁신 본부 최고 책임자는 “지난 몇 년간 유연한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DHL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모범 사례 공유 및 협업 이니셔티브 촉진을 통해 고객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공급망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스 도어만(Klaus Dohrmann) DHL 고객솔루션?혁신 본부 부사장은 “이번 DHL 동향 보고서는 공급망 동향의 최전선에 서서 고객뿐 아니라 산업 전반을 지원하고자 하는 DHL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DHL은 기업들이 탄력성을 강화하고 민첩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최신 연구, 업계 전문 지식, 도구 및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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