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6월 11일(화),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 비엔나 화물 노선 취항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엔나 공항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엄재동 전무 및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비엔나 공항공단 CEO 율리안 예거, 주오스트리아 대사 함상욱, Kotra 빈 무역관장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계열사 등 국내 기업 관계자와 DHL, DB 쉥커(DB Schenker),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 등 업계 및 오스트리아 지역 주요 인사들 12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상호 발전을 기원하며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주최측 환영사, 양사 홍보영상을 통한 회사 소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축하연주 및 디너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였고, 전 참석자들에게 와인 등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엄재동 전무는 "비엔나 화물 노선 취항 20주년이 되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비엔나 공항공단과 함께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년간 꾸준히 대한항공과 함께한 모든 파트너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한국-오스트리아 간 항공 화물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무렵 국내 기업들의 오스트리아 및 동유럽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양국간 직항 노선 개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2004년 4월 한국-오스트리아 간 직항 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주 1회에서 시작한 비엔나 화물 노선은 현재 주 10회를 넘나드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의 비엔나 화물 노선은 지난 20년간 한국 기업과 동유럽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의 동유럽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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