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서울-상해-암스테르담 구간에 화물기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장성항공(Great Wall Airlines)이 9일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최근 외신과 항공화물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 항공사의 모기업인 장성공업기업을 포함한 3개 중국기업이 지난 6월 이란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부품의 공급했다는 이유로 장성항공의 기술 지원을 비롯한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장성항공은 B747-400 화물기 두 대에 대한 영업 및 운항을 모든 노선에서 전면 중단하게 됐다.
상해 푸동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둔 장성항공은 싱가포르항공과 장성공업기업의 합작사로 8월 6일부터 서울-상해 구간에 화물기를 주 6회 운항하게 됐으나 이번 미국 제제로 한국 영업도 완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9일에 신설된 이 항공사의 인도 뭄바이 및 첸나이 운항 역시 중단됐다.
장성항공은 상해를 경유, 암스테르담과 서울을 오가는 최초의 중국 국적 화물 항공사인데다 운항 횟수 및 화물 용량 면에서도 최대 규모여서 큰 항공화물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었다.
이 항공사의 한국 화물총판매대리점(GSA) 관계자는 "미국이 현재 뚜렷한 증거도 없는데다 테러 제재 자체가 매우 빈번하고 가변적이어서 곧 풀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애써 태연해 했다. 그러나 장성항공의 서울 취항 이후 편당 1.5톤의 극히 저조한 화물실적으로 미약하게 출발한데다 설상가상 이번 중단이 서비스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 김석융 기자
최근 외신과 항공화물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 항공사의 모기업인 장성공업기업을 포함한 3개 중국기업이 지난 6월 이란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부품의 공급했다는 이유로 장성항공의 기술 지원을 비롯한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장성항공은 B747-400 화물기 두 대에 대한 영업 및 운항을 모든 노선에서 전면 중단하게 됐다.
상해 푸동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둔 장성항공은 싱가포르항공과 장성공업기업의 합작사로 8월 6일부터 서울-상해 구간에 화물기를 주 6회 운항하게 됐으나 이번 미국 제제로 한국 영업도 완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9일에 신설된 이 항공사의 인도 뭄바이 및 첸나이 운항 역시 중단됐다.
장성항공은 상해를 경유, 암스테르담과 서울을 오가는 최초의 중국 국적 화물 항공사인데다 운항 횟수 및 화물 용량 면에서도 최대 규모여서 큰 항공화물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었다.
이 항공사의 한국 화물총판매대리점(GSA) 관계자는 "미국이 현재 뚜렷한 증거도 없는데다 테러 제재 자체가 매우 빈번하고 가변적이어서 곧 풀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애써 태연해 했다. 그러나 장성항공의 서울 취항 이후 편당 1.5톤의 극히 저조한 화물실적으로 미약하게 출발한데다 설상가상 이번 중단이 서비스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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