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 % 늘어, 기존 리스크 대비 개선...인천공항 3분기 들어 회복세 기대 




전 세계 항공 화물 수요가 2022년 9월 이후 19개월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 8월 전 세계 CTK 측정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달 가용 화물 스페이스는 전년 대비 12.2% 늘어났다. 

IATA는 지난해 저점에서 벗어나는 추세지만 시장은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전통적 연말 성수기는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화물 스페이스의 경우, 여름 성수기 수요에 따른 운항 증가 여파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밸리 스페이스가 큰 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태 항공 화물 물량은 4.9% 증가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남미도 주요 산업 구조 조정 여파로 8% 성장을 보였다. 

북미와 유럽 화물 물량은 각각 1.2%, 0.2%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감소폭이 줄어든 모양새다.

한편 인천공항 9월 항공화물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6%가 증가한 70만t을 넘어섰다. 다만 전년 동기 증가세는 추석 연휴가 고려 사항이다.

또한 올해 1~3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누적 항공화물은 201만 2,995t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국제선 화물은 1.2% 증가해 2분기 이후 회복세가 반영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