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6일 럭셔리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 28,258톤)’호가 미국과 유럽권 승객 등 총 740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실버 위스퍼호는 올해 여수항에 입항한 세 번째 국제 크루즈선으로 선사는 모나코에 본사를 둔 실버씨(Silversea Cruises)다.
오전 7시에 입항한 실버 위스퍼호는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일본 나가사키와 벳푸 등을 거쳐 도쿄로 귀항한다.
지난 4월에 이어 여수항에 재입항한 실버 위스퍼 호를 맞이하기 위해 공사와 여수시, 전남관광재단 등 관계기관은 서로 역할을 분담해 여수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를 비롯, 특산품 판매장과 관광안내소, 셔틀버스 운영, 환송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펜스와 보안요원을 배치했다.
한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에 따라 오는 11월에는 중국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가 두 차례 여수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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