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수입 가격이 3개월 만에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8월 17일 발표한 정기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12.81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렸으나 석유 및 석탄 상승세가 반영됐다.
7월 수입물가지수도 130.44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를 제외하면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1.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3%) ▲운송장비(-0.5%) 등 대부분 공산품 수출 가격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7월 두바이유 가격 평균은 배럴당 80.45달러로 전월 대비 7.3% 상승했다. 국제에너지포럼(IEF)은 올해 하반기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셉 맥모니글 IEF 사무총장은 하반기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주요 석유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의 원유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으로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8월 9단계에서 11단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7월 16일~ 8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58.75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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