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문항공사 에어인천이 2023년 7월 중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KUL)에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B737-800 화물기가 취항하는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인천에서 화,수,목,금,토 주 5일 운항하며, 인천에서 23시에 출발해 익일 7시20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이런 스케줄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집하가 가능하고, 익일 오전 도착지에서 통관 및 배송이 가능해 긴급을 다투는 e-commerce 화물을 비롯해, 농수산물, 공장 원부자재 등 다양한 화물 운송에 최적화 되었다. 

또한 화물기 운항의 특성상 여객기에 탑재가 불가능한 위험물 등 특수화물 운송이 가능해 특수화물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천 측은 “이번 쿠알라룸프르 스케줄은 신속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신선화물과 농수산물 교역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외에도 그동안 항공 운송이 힘들었던 특수화물의 운송이 가능해 지면서 여러 산업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인천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발 업체들의 공장이 많은 페낭(PEN)까지 화물기 도착 당일 정기트럭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