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17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9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누적과 고정 거래 가격 하락세가 계속된 탓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플러스를 보였지만 LCD는 국내 생산축소와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하락 등에 30.4% 감소한 3억6,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전년 동기 대비 30.9% 감소한 1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요 지속에 부분품은 30.2% 증가한 반면 완제품은 28.8% 줄었다.
지역별로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7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과 내수 정체가 지속된 영향이다.
미국의 경우 이차전지 수출액은 67.6%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39.8%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액도 13.9% 감소한 20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2억1,000만달러, EU는 4.6% 감소한 9억6,000만달러, 일본은 5.3% 줄어든 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10월 ICT 수입은 13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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