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하반기 수출더하기 비상 플랜을 가동한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수출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KOTRA는 수출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는 물류와 인증, 해외마케팅 분야를 핀포인트로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한 3대 비상 플랜( ①: 수출 물류비 지원, ②: 중소?중견기업 해외 인증 취득 지원, ③: 대형 수출상담회 추진) 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상승한 물류비는 우리 수출기업의 최대 애로로 꼽혀왔다. 9월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847.62p로, 올해 초 최고점(1월 5,109.90p) 대비 하락하긴 했으나 아직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8월 KOTRA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80% 이상이 높은 운임, 선적 지연 등의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해 물류 애로 관련 정부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OTRA는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올해 7월 1일 이후 발생한 수출 물류비를 1,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물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홈페이지 (www.exportvoucher.com/shipping)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해외에 직접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자사 제품을 해외에서 보관, 포장,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수출기업의 수요가 매우 높아 매년 서비스 확대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KOTRA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긴급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물류와 더불어 가장 큰 수출 걸림돌로 지목되는 인증 관련 지원도 확대된다. KOTRA는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등 산업별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월 1일 이후 발급된 인증 관련 비용을 지원하며, ▲CE(EU), ▲NMPA(중국), ▲ISO(품질, 환경경영시스템 등) 등 412개 해외규격인증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 취득 비용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 초 대규모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KOTRA는 최근 대면 비즈니스 정상화 흐름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대규모 O2O(Online to Offline)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간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발굴된 성약 유망 바이어를 비롯해, 반도체?2차전지 등 핵심 소부장 산업과 그린에너지·ICT 등 미래먹거리 전략산업 바이어를 초청해 침체된 수출 활력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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