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월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인천-홍콩, 인천-하노이 2개 노선에 주간 최대 12톤 내외 중소기업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운임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 하노이 노선은 국내기업의 항공화물 수출실적 1, 3위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로 가는 관문인 동시에 전 세계 수출허브 역할도 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하반기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수출 중소기업 화물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을 위한 전용 공급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금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MOU는 한국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노선), KOTRA (프랑크푸르트, 동경 노선) 에 이은 대한항공의 세번째 중소기업 수출물류 지원 협약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팬데믹 이후 해상 운송 공급난 심화로 물류난을 겪는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Cargo Seat Bag)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 엄재동 화물사업본부장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물류 수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이 필요한 곳에 공급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와 안정적인 수출환경 조성에 지속 노력할 예정" 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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