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조선 공사(CSSC)의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유한공사가 상하이에서 중국의 첫 2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Ever Alot호를 에버그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후둥중화가 2020년 9월 중국의 첫 23,000TUE급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 및 인도한 이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분야에서 얻은 또 하나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중국 선박 산업 역사 상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해당 선박에는 후둥중화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독자 디자인이 적용됐다.
Ever Alot은 △ 총 길이 약 400m △ 넓이 61.5m △ 갑판 면적 2만 4,000㎡(축구장 3.5개 크기) △ 화물칸 높이 33.2m이며 컨테이너는 최대 건물 22층 높이까지 이론적으로 쌓을 수 있다.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분야에도 경쟁력이 높은데 23,000TUE급 컨테이선보다 일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8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ver Alot은 향후 극동발 유럽향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후둥중화조선유한공사는 6월 기준으로 총 70척의 8,000TUE급 이상 컨테이너선을 인도해 왔는데 24,000TUE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9척을 수주했다. 현재 6척을 건조 중으로 올해 안으로 3척을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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