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에 따르면 공급망 문제가 수요에 영향을 주면서 11월에 항공 화물 증가세는 10월 8.2% 상승보다 현저히 낮은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11개월 평균치 6.7%보다 낮은 수치다.
IATA는 항공사 및 공항 직원 코로나 프로토콜, 일부 공항의 저장 스페이스 부족, 연말 러쉬 따른 백로그 악화 처리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무역 및 산업 생산 수치는 코로나 이전 2019년을 상회하고 주요 지표는 여전히 항공화물 업계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ATA 사무총장 윌리 월시(Willie Walsh)는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11월에 항공 화물 성장률이 10월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고 말하며 "수요 대비 물류 시스템 전반의 노동력 부족 및 기타 제반 사항 압력으로 예기치 않게 성장 기회를 잃었다" 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는 11월에 화물이 2년 전과 비교하여 1.1% 증가했고 북미 항공사의 수요는 13.3% 증가했지만 북미 허브의 혼잡이 성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10월 20.3% 감소에 따른 기저 효과로 내다봤다.
유럽 항공사들은 공급망 혼잡과 스페이스 제약으로 인해 수요가 0.3% 증가했고 중동은 3.4% 증가, 아프리카는 0.1%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의 화물 수송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8만8,000t으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20.0%), 일본(-2.6%), 중동(10.0%), 유럽(3.2%), 중국(-1.7%), 동북아(-1.2%), 대양주(141.9%),동남아(8.5%) 등으로 중국, 일본 등 동북아를 제외한 전 노선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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