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 1~7월 중국 대외무역 성장률은 24.5%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현재 대외무역기업은 △ 운송력의 영향과 운임 상승 △ 대종상품(대량상품, 벌크스톡)·원자재 가격 상승 △ 위안화 절상 압력 △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이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현물시장 시황을 반영하는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지속 상승 중이다. 올 3분기 이래, BDI는 7월 16일 3,039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8월 6일 3,371포인트를 기록한 후 지속 상승하여, 8월 20일에는 4,092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2주간 721포인트(약 21.4%) 증가했으며 이는 1~7월의 저점보다 1,053포인트가 상승했다. BDI는 8월 23일에 4,147포인트까지 올라, 올 하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20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약 4,340.2포인트로, 올 하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8월 13일에 발표된 수치보다 약 58.7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작년 최저점이었던 818포인트보다 무려 430.6% 폭등한 수치다.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도 약 3,047.3포인트로, 하반기 최고치를 경신하였는데, 이는 작년 최저점이었던 834포인트보다 265.4% 상승했다.
국무원 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임 상승의 근본 원인은 수급 불균형에 있다며 코로나 방역 검사로 인해 컨테이너 및 화물이 적체되어, 항만 체화의 해소 효율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육상 및 내륙 수운의 적체로 이어져 운송력이 더욱 위축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운임 변동성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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