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각지 무역 빠른 회복세, 수출입 28.5% 증가
최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4월 중국 전국 수출입총액은 11조 6,200억 위안(약 2,042조 6,798억 원)으로 동기 대비 28.5% 늘어났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 수출은 6조 3,200억 위안(약 1,110조 9,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 2019년 동기 대비 24.8% 성장했다. 수입 또한 5조 3,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성장, 2019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또한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의 건설은 새로운 호조 요소로 부각 중이다. 중국 상무부 등 부처는 최근 하이안 자유무역항와 관련된 28개에 달하는 화물. 서비스 무역 조치를 발표했다.
지역별로 동부지역의 1분기 수출총액은 5,689억 달러(약 642조 2,881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4% 성장했다. 성장세가 컸던 산둥, 허베이는 각각 56.2%, 52.7% 증가했다. 동일 기간, 동부지역 수입은 4,905억 달러(약 553조 7,745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났다.
광둥은 국제 수요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고, 무역 산업의 공급 능력이 강화됐다. 수출입 강세가 확대되어 수출입총액은 1조 8,300억 위안(약 321조 6,9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성장, 동기 중국 내륙 수출입총액의 21.6%를 차지했다.
상하이의 1분기 수출총액은 8,767억 위안(약 154조 1,15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8% 성장했다. 특히 기계·전기 설비제품은 2,315억 4,000만 위안(약 40조 7,024억 원)으로 13.6% 성장했는데 동일 기간 상하이 수출총액의 69.3%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직접회로는 363억 8,000만 위안(약 6조 3,952억 원)에 달해 6.5% 성장했으며, △ 노트북 △ 자동차는 2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저장 △ 광둥 지역의 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속도가 중국 전역의 증가속도를 상회했다. 다수의 무역 기업은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풀가동 중이다.
아세안 및 신실크로드 연선 국가 무역 발달로 중서부 무역 활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일대일로(신실크로드)’ 연선 국가 간의 경제·무역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하면서 중서부 지역의 무역도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서부 지역의 1분기 수출입총액은 1조 5,000억 위안(약 263조 6,85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1% 성장했다. 중국 전체 무역 증가속도보다 15.9%p 높고, 중국 수출입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해 17.8%를 기록했다.
중부 성(省)에서도 후베이 지역의 회복세가 빨라 1분기 성 전체의 수출입총액은 1,174억 6,000만 위안(약 20조 6,482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했다.
서부 지역 시장의 증가속도는 31개 성 중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지역 1분기 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했다.
허난의 무역 수출입총액은 중부 성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종합보세구역의 무역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항공 운송 방식의 수출입 비율이 증가했다. 또한 휴대전화기 산업체인 관련 수출입이 고속 성장 추세다.
정저우해관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의 수요가 증가했고, 5G 휴대폰의 수요가 왕성해 1분기 허난 무역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소우원 상무부 부부장은 “중부지역은 대외개방의 △ 요소 비용 △ 지역·시장 △ 개방정책·플랫폼 등 강점이 있다. 동쪽 연해 지역으로 수출하거나 서쪽의 중국-유럽 간 화물 열차를 통해 △ 중앙아시아 △ 동유럽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다는 지리적인 강점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최근 상무부는《국가 가공 무역 산업단지 신고 인정 작업의 개진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국가 가공 무역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가공 무역을 단계적으로 전환하도록 이끌어 동·중·서부의 산업 협력의 장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연계 메커니즘을 구축함으로써 중서부와 동북지역이 국제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자 사용 부분을 보면, 1분기 동부·중부·서부 지역의 실제 외자 사용은 각각 38.2%, 36.8%, 90.9%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가공 무역은 외자기업이 주목하는 영역이기 떄문에 국가 정책을 출범해 가공 무역이 중서부와 동북지역으로 이전되도록 유도하면 이는 지역의 협동 발전과 무역 외자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0% 성장한 中 전자상거래 수출입, 올해 1분기 수출 증가는 69.3%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1조 6,900억 위안(약 6조 6,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폭증했다. 그중 수출 규모는 1조 1,200억 위안(약 196조 6,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 약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도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증가율은 46.5%에 달했고, 그중에서 수출 증가율은 69.3%로 수입 증가율을 크게 상회 중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시범지역이 86개 도시와 하이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업계가 정책적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3월 18일에는 중국 상무부 등 6개 부처가 전자상거래 소매수입 시범지역을 △ 자유무역시험구△ 전자상거래종합시험구 △ 종합보세구 등으로 한층 더 확대하는 중이다.
中 1~4월 자동차 매출 51.8% 증가, 칩 부족 문제 내년 1분기 해소 예상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858만 6,000대와 874만 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4%, 51.8% 증가했다.
지난 1~3월 생산량과 판매량 대비 각각 28.3%p, 23.8%p 하락했지만, 2019년 같은 기간 생산량과 판매량 대비 각각 2.1%와 4.5% 증가한 수치다. 협회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세로 양호한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4월 들어서는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업계 평균 실적을 상회했는데 월간 생산 및 판매량은 20만 대 이상을 유지해 월간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한 달간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21만 6,000대와 20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배, 1.8배 증가했으며 1~4월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75만 대와 73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배, 2.5배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 경제 잠재력과 중국 정부 주관부처 지원 등은 상승 요소지만 여전히 코로나 19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서 중국 시장의 회복의 불균형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 업계 최고 관심사인 ‘칩 부족’ 문제에 대해 협회 임원은 반도체 공급 부족은 자동차 기업들의 2·3분기 생산에 영향을 줄 것 전망이며 다양한 요인으로 칩 부족 문제는 내년 1분기가 되어야 본격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中 해관총서 통관 시간 단축 가속화, 광둥 화물 수출시간 92% 이상 단축
최근 광둥성 해관총서는 특별행동 개혁을 통해 항구 전체의 통관 시간을 꾸준히 단축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광둥의 수출입 기업의 활력이 더욱 살아나고, 성 전체의 통관 비즈니스환경이 꾸준히 고도화돼 광둥성 대외무역이 4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국경 간 무역의 편의 수준이 향상된 것은 각 지역이 ‘팡관푸(放管服, 행정 권한의 하부 이양·공정한 관리·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 개혁을 부단히 심화해왔기 때문인데 광둥성 해관은 특히 통관 ‘가속화’에 집중해 왔다.
류훙 해관총서 광둥분서 부주임은 광저우와 선전은 2021년 해관총서에서 추진하는 국경 간 무역 편의 특별행동에 참여하는 8개 도시 중 두 곳이다라고 밝혔다.
광저우 해관은 국경 간 무역 편의 촉진을 위한 특별행동을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한 27개 조치를 제정했는데 특히 국경 간 무역 편의 수준을 향상한 ‘스마트 통관’을 강조하고 있다.
광저우 해관은 △ 증강현실(AR) △ 인공지능(AI) △ 빅데이터 △5G 등 선진기술과 ‘로봇 어시스턴트’로 스마트 감독·관리를 통해 △ 화물 △ 우편물 △ 국경 간 전자상거래 △ 중간 감독·관리 △ 여행객 검역 등의 24시간 스마트 통관을 실현했고 저위험 화물·물품·인원·운송수단 등을 자동 신속 통관에 집중하고 있다.
탕칭린 광저우 해관 종합업무처 처장은 4월 기준 광저우 해관의 수입 통관 시간은 16.21시간, 수출 통관 시간은 0.95시간으로 2017년에 비해 각각 80.53%, 91.60%가 단축됐다고 밝혔다.
선전 해관은 ‘시간’을 단위로 하던 기반에서 모델 혁신을 통해 ‘일’ 단위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인윈웨이 선전 해관 종합업무처 처장은 “항구에서 화물의 통관 수속을 처리하고, 부두의 생산 작업을 수속 처리할 때는 ‘일’ 단위로 시간을 계산한다. 특히 수입 과일처럼 시효성이 높은 상품은 통관이 지연되면 쉽게 변질된다”라고 설명했다.
선전해관은 항구의 화물 통관 효율을 향상하고, 기업 원가 절감을 위해 사전신고모델을 통한 수출 화물 ‘바로 선적’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화물이 부두에 도착한 후, 하역장에서 대기하거나 검역할 필요 없이 하역 후 바로 선적 작업을 거쳐 출국이 가능해 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2018년부터 4차례에 걸쳐 국경 간 무역 편의 제고를 위한 특별행동을 전개해 왔는데 이에 따라 2018년 97위였던 중국의 국경 간 무역 편의도는 2019년 56위를 기록해 2년간 41계단 뛰어올랐고 운송방식이 동일한 해운 순위는 20위에서 7위로 과거보다는 개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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