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성장세 이어지는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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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1 10:06   수정 : 2021.05.11 10:06
1분기 보건산업 수출 46% 증가, 전자상거래 통한 구매 및 물량 확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보건산업 수출이 중국시장 회복 및 바이오의약품 및 화장품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1년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수출액은 6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8%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수출 시장은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판매 및 의약품 위탁판매(CMO) 수요증가와 더불어 중국으로의 화장품?의료기기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26억5,000만 달러(+58.8%), 화장품 22억4,000만 달러(+28.0%), 의료기기 14억6,000만 달러(+55.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약품의 경우 올해 1/4분기 수출액은 2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8% 증가했다. 특히 보건산업 분야 중 수출액 및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독일(9억4,000만 달러, +219.8%), 일본(1억9,000만 달러, +8.9%), 네덜란드(1억6,000만 달러, +346.5%) 등 순으로 확인됐다. 이 중 독일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위국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위 10개국 수출은 전체 수출의 74.5%를 차지했다.

특히 네덜란드(1억6,000만 달러, +346.5%), 슬로바키아(1억 달러, +87,383.0%)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미국은 전년 동기대비 41.4% 감소해 수출국 순위의 변동이 있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18억1,000만 달러, +108.7%), 기타(완제)(1억3,000만 달러, △19.0%), 기타(원료)(6,000만 달러, +39.3%), 기타(보톡스)(5,000만 달러, +43.3%)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등이 포함된 면역물품은 총 수출의 68.4%를 차지했다.

방역물품 중 국내 생산 소독제의 수출액은 490만 달러(△72.4%)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적 증가세를 보이던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54개국으로 수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수출액 150만 달러인 미국은 전체 소독제 수출의 30.5%를 차지했으며, 수출 국가 순위는 미국, 베트남, 중국,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전년동기대비 55% 성장세

의료기기의 2021년 1분기 수출액은 1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5.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억1,000만 달러, +23.7%), 중국(1억6,000만 달러, +68.3%), 이탈리아(9,000만 달러, +272.1%), 일본(9,000만 달러, +19.6%)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대중 수출은 중국 경제가 점차 정상화되며 주력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상위 10개국 중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전히 국산 진단용제품의 수요가 많은 이탈리아(7→3위), 브라질(12→7위), 아랍에미리트(15→8위), 인도네시아(19→9위) 등은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이 2억3,000만 달러(+480.5%)로 수출 1위에 올라섰으며, 그 뒤로 임플란트(1억2,000만 달러, +39.5%), 초음파 영상진단기(1억1,000만 달러, +0.7%), 진단용시약(7,000만 달러, +94.1%) 등으로 나타났다.

방역물품 중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진단용 제품(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30.7%) 수출은 4억5,000만 달러(+317.7)로, 이탈리아(7,000만 달러, +591.4%), 미국(3,000만 달러, +131.3%), 아랍에미리트(3,000만 달러, +547.2%), 인도네시아(2,000만 달러, +4,530.8%) 등 163개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품목은 ‘계면활성제품과 조제품(손 세정제 등)’의 수출이 7,000만 달러(+19.6%)로, 중국(3,000만 달러, +43.6%), 미국(5,000만 달러, +18.0%), 베트남(3,000만 달러, +11.4%) 등 108개국에 수출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5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에 러시아(+135.6%), 캄보디아(+133.8%), 인도네시아(+115.9%) 등으로도 나타났다.

화장품, 1분기 일본 수출 대폭 증가...지난해 역대 최고

화장품의 2021년 1분기 수출액은 2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1억6,000만 달러, +39.9%), 일본(2억 달러, +50.5%), 미국(1억9,000만 달러, +56.3%), 홍콩(1억6,000만 달러, △28.0%)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8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본 수출은 기초화장용제품류와 인체세정용제품류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기존 수출 상위국인 홍콩과 미국을 제치고 수출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홍콩은 지난해까지 화장품 수출국 2위를 지켰으나, 상위 5개국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수출액이 28% 감소함에 따라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수출 1위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11억3,000만 달러, +40.8%)가 전체 화장품 수출의 50.3%로, 화장품 총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액이 매년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된 작년에도 수출이 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61억 2,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수출(18억 7,800만 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어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10억 8,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 최근 무역수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 최근 수출 상황을 살펴보면 기초화장품이 수출비중을 늘려가며 전체 화장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피부 문제 관리를 위해 기초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반대로 ’20년 색조화장품(메이크업용, 입술화장용, 눈화장용) 수출은 마스크 착용, 외부활동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마스크 밖으로 드러나는 눈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색조화장품 중 유일하게 수출이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생활에 따른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수출 상황에서도 엿볼 수 있다. 코로나로 활동이 제한되고 매장영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화장품 수출이 증가한데는 온라인을 통한 상품구매 활성화도 중요 요인으로 보인다.

작년 한해 화장품의 일반수출이 전년대비 13.1% 증가할 때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은 204.5%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22.3%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0년 수출액은 30억 4,600만 달러로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은 ’20년까지 2위 수출국을 지켰으나 상위 5개국 중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하며 ’21.1분기는 4위로 하락했으며, 일본은 ’18~19년 4위에서 ’20년 3위, 올 1분기 실적은 2위로 올라섰다.

전체 화장품 수출국은 ’18년 147개국에서, ’19년 171개국, ’20년 173개국으로 매년 수출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륙별 수출비중은 아시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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