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항공은 지난해 4분기 화물 수입은 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2, 3분기와 비교해 대폭 개선된 수치다. 하지만 4분기 순손실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7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65% 급감한 40억 달러 선을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화물 전용 항공기 전환에서 다른 북미 항공사들보다 속도가 느렸지만 4분기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초 기준 하루 20편 화물 항공편을 운항했던 델타항공은 최근에는 30편을 운항 중이다.
델타항공의 4분기 운영비는 47%(46억 달러 규모) 감소했고 연료비 64%, 유지비 51%, 직원 급여 34%로 모두 대폭 감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급여 부분은 직원들이 자발적 무급휴가 시행 및 근무시간 단축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더욱 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델타항공은 항공기 구매 플랜도 변경하고 있는데 지난해 20억 달러, 2022년까지 50억 달러의 항공기 구매를 취소했으며 2025년까지 노후화된 약 400대의 항공기를 퇴역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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