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이 코로나 19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한 반면, 화물 수송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뤼셀 공항은 코로나 19로 인해 금년 3월부터 필수 여행객과 본국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을 제외하고 이용객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5월에는 매주 100편 정도의 여객기만 운항하고, 편당 평균 탑승율도 48명으로 저조해 5월 한 달 전체 이용객이 전년대비 99% 감소한 22, 113명에 불과했다.
5월 브뤼셀 공항을 통한 항공 화물(Full cargo)은 오히려 전년대비 61.5% 증가해 큰 대조를 보이며,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한 손실을 상쇄했다. 이와 같은 항공 화물 증가는 화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물 수송 비행편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항공사들이 여객기에 화물을 실어서 운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증가 덕분에 물류 서비스 분야 역시 지난 5월에 약 1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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