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단계적 항공자유화 완전 합의

  • parcel
  • 입력 : 2006.06.21 15:02   수정 : 2006.06.21 15:02
현재 33개노선 주 204회에서 43개 노선 주 401회로 증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위해)에서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 편에 대한 단계적 항공자유화에 완전 합의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자유화 조치 1단계로 우리나라 전 지역과 중국 산동성간에 시범적 자유화를 즉시 실시하기로 하고, 한·중 항공회담을 매년 개최하여 효과를 분석 지역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이번에 시범적 자유화 지역으로 지정된 산동성은 인구 9,500만명(남한 인구의 2배), 면적 15만㎢(남한 면적의 1.5배)로서 웨이하이, 칭따오, 옌타이, 지난 등 중국 주요 도시가 위치해 있으며, 삼성, LG 등 10,0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양국 교류의 요충지이다.
이와 함께 시범적 자유화 지역인 산동성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자유화 수준인 신규 노선 신설과 기존 노선 운항회수 대폭 증대에 합의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한-중간 항공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객노선의 경우 서울/심천, 서울/대련 등 총 10개 노선 주 80회를 신설하고, 기존 노선 중 수요가 많은 서울/북경, 서울/상해 등 총 19개 노선 운항편수를 주 117회 증대시켜 현행 33개 노선 주 204회에서 43개 노선 주 401회로 증대한다.
화물노선의 경우 노선별 운수권을 통합 운영하고, 중국 내 화물기 운항가능 지점을 현행 7개에서 9개로 늘리며, 운항회수를 주 24회에서 주 36회로 증대한다.
건교부 국제항공과 관계자는 "중국과의 항공자유화 합의로 한·중 노선의 이용자 편의와 양국간 교류 증진은 물론, 핵심 노선의 네트워크 확충으로 국적항공사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등 우리나라의 동북아 허브화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동북아 통합항공시장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EU·남미 등 역내 항공시장 블록화의 세계적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국적항공사가 세계 항공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항공자유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합의로 중국의 인구(13억 명)와 넓은 국토(960만㎢, 남한 면적의 약 100배), 급속한 경제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양국 교류의 획기적인 증가와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했다. / 김석융 기자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중앙국제운송 (주)
    3~ 5년 / 대졸 ( 2,3년제) 이상
    02/28(화) 마감
  • COSMO SCM 말레이시아법인
    3년 이상 / 학력 무관
    03/31(금) 마감
  • 포워더 업무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포워더 영업 경력직 모집(헤드헌팅)
    www.cargojob.co.kr / 구인 구직을 위한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12/31(일) 마감
  • ISO Tank Container 영엉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LCL 화물 전문 영업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
  • 항공 전문 영업 경력자 모집
    3년 이상 / 학력 무관
    04/30(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