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배송 시장 공략 첫 단추
중국계 배송기업 ‘4PX’와 MOU 체결…공동 마케팅 및 중국 시장 노크
범한판토스가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계 해외 배송 전문 물류기업인 4PX와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지난 4월 1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새로운 운송 루트를 개발하여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앞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쇼핑몰들의 중국발 한국향 해외직구 화물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한판토스는 양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럽 미국 등으로 배송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사 해외 물류센터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3PL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엄지태 국제특송사업부 수석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훈진 차장
Q 4PX와의 이번 업무제휴 관련하여 4PX를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A 2004년도에 설립된 연 매출 약 1조원, 직원 2,000명 규모의 Cross-border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업체로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포스트와 심천금융그룹이 주요 투자자입니다. 4PX는 싱가포르 우체국이 지분의 40%를 가진 중국계 물류 기업으로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해외배송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베이, 아마존 알리바바를 비롯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물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 사업영역은 싱가포르 포스트 등 각국 우체국과의 제휴를 통한 Postal service로 중국 내 Cross-border 전자상거래 판매자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해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일 평균 20~30만 건의 물동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으로 수입되는 해외 직구 물동을 처리하기 위해 미국, 유럽에 5개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Transfer 4PX라는 중국 向 해외 직구 배송대행 서비스와 HaiTao City라는 구매대행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입니다.
Q 이번 업무제휴의 배경과 의미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2014년부터 중국 發 한국 向 전자상거래 배송 사업에 대한 Partner로 업무 협의를 시작하면서 양사간의 사업 영역 및 Vision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당사는 CBT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과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었고 4PX는 중국발착을 물동을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한 Global N/W 확장을 고려하고 있어 서로의 Needs를 상호보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의 합치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Resource를 공유하며 좀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시장을 선점해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실질적인 실무 제휴는 어떤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시는지, 그리고 그 시기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이미 업무 협의가 완료되어 Test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 發 한국 向 전자상거래 화물 배송 서비스는 오는 7월 Alibaba 계열 해외판매 사이트인 Aliexpress의 직배송서비스를 시작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며 이외 Pantos의 Global N/W을 활용한 중국 해외직구 물동 유치 및 한국/중국 發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화물의 Global배송 Solution 공동 개발 등이 상반기안에 실무책임자급의 TFT 구성을 통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관련하여 4PX 업무제휴 외에 범한판토스의 사업 전개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당사는 다양한 Partner들과 협업을 통해 Amazon 등 해외 대형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 向 직배송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Seller들의 CBT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해 USPS, Royalmail, Singpost 등 주요 국가의 우체국과 직접 Partnership을 체결하여 다양한 수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한-중 간 전자상거래가 중국 시스템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중국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솔루션을 중국이 가지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해관당국의 수출입 프로세스와 규제가 까다로운 것과도 연관이 있으나 중국 업체들이 이미 확보된 물동을 기반으로 중국 정부와 함께 솔루션을 선점하고 있다고도 바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사도 중국지역에 특송 전담인원을 충원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이고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이르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PX와 같은 중국 내 중대형 파트너들과의 제휴 추진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입지를 확장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공동의 솔루션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자 합니다.
Q 올해 국제특송 시장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를 위한 전략은 어떻게 수립하고 계십니까.
A FedEx가 TNT를 합병하면서도 밝혔듯이 DHL, UPS, FedEx등 Major player들은 각 지역의 Local 배송망을 강화하며 전자상거래 화물 배송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주도권을 확장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사는 이번 업무제휴와 같이 각 국가/지역에서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및 물류 강소기업(Hidden champion)들과의 alliance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 입니다./윤훈진 차장
중국계 배송기업 ‘4PX’와 MOU 체결…공동 마케팅 및 중국 시장 노크
범한판토스가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계 해외 배송 전문 물류기업인 4PX와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지난 4월 1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새로운 운송 루트를 개발하여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앞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쇼핑몰들의 중국발 한국향 해외직구 화물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한판토스는 양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럽 미국 등으로 배송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사 해외 물류센터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3PL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엄지태 국제특송사업부 수석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훈진 차장
Q 4PX와의 이번 업무제휴 관련하여 4PX를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A 2004년도에 설립된 연 매출 약 1조원, 직원 2,000명 규모의 Cross-border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업체로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포스트와 심천금융그룹이 주요 투자자입니다. 4PX는 싱가포르 우체국이 지분의 40%를 가진 중국계 물류 기업으로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해외배송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베이, 아마존 알리바바를 비롯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물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 사업영역은 싱가포르 포스트 등 각국 우체국과의 제휴를 통한 Postal service로 중국 내 Cross-border 전자상거래 판매자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해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일 평균 20~30만 건의 물동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으로 수입되는 해외 직구 물동을 처리하기 위해 미국, 유럽에 5개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Transfer 4PX라는 중국 向 해외 직구 배송대행 서비스와 HaiTao City라는 구매대행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입니다.
Q 이번 업무제휴의 배경과 의미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2014년부터 중국 發 한국 向 전자상거래 배송 사업에 대한 Partner로 업무 협의를 시작하면서 양사간의 사업 영역 및 Vision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당사는 CBT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과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었고 4PX는 중국발착을 물동을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한 Global N/W 확장을 고려하고 있어 서로의 Needs를 상호보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의 합치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Resource를 공유하며 좀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시장을 선점해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실질적인 실무 제휴는 어떤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시는지, 그리고 그 시기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이미 업무 협의가 완료되어 Test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 發 한국 向 전자상거래 화물 배송 서비스는 오는 7월 Alibaba 계열 해외판매 사이트인 Aliexpress의 직배송서비스를 시작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며 이외 Pantos의 Global N/W을 활용한 중국 해외직구 물동 유치 및 한국/중국 發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화물의 Global배송 Solution 공동 개발 등이 상반기안에 실무책임자급의 TFT 구성을 통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관련하여 4PX 업무제휴 외에 범한판토스의 사업 전개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당사는 다양한 Partner들과 협업을 통해 Amazon 등 해외 대형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 向 직배송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Seller들의 CBT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해 USPS, Royalmail, Singpost 등 주요 국가의 우체국과 직접 Partnership을 체결하여 다양한 수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한-중 간 전자상거래가 중국 시스템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중국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솔루션을 중국이 가지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해관당국의 수출입 프로세스와 규제가 까다로운 것과도 연관이 있으나 중국 업체들이 이미 확보된 물동을 기반으로 중국 정부와 함께 솔루션을 선점하고 있다고도 바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사도 중국지역에 특송 전담인원을 충원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이고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이르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PX와 같은 중국 내 중대형 파트너들과의 제휴 추진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입지를 확장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공동의 솔루션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자 합니다.
Q 올해 국제특송 시장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를 위한 전략은 어떻게 수립하고 계십니까.
A FedEx가 TNT를 합병하면서도 밝혔듯이 DHL, UPS, FedEx등 Major player들은 각 지역의 Local 배송망을 강화하며 전자상거래 화물 배송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주도권을 확장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사는 이번 업무제휴와 같이 각 국가/지역에서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및 물류 강소기업(Hidden champion)들과의 alliance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 입니다./윤훈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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