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시대 개막, 직원-고객 모두 만족시켜야
The People Network 바탕 아래 현장 업무 중시
경동택배 협업 등과 같은 특화 사업 모델 발굴
TNT코리아 김종철 대표이사
지난 몇 년동안 글로벌 특송업체 중 가장 큰 우여곡절을 겪은 곳은 TNT다.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했던 TNT코리아는 최근 강서구 공항동에서 마포구 상암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TNT 코리아 김종철 대표이사를 만나본다. /대담 : 김석융 편집부장, 정리 : 윤훈진 차장
Q 이번 새로 이전하시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신지 알고 싶습니다.
A 무엇보다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직원이 일하는 분위기가 나야지만 고객들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선호하고 직원들이 일하기 좋으면 당연히 서비스 퀄리티 향상도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를 통한 성장과 더불어 이를 다시 재투자하는 순환적인 구조를 가져가고자 합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한 고객, 직원 중심의 경영이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봅니다.
Q 사무실 이전에 대해 간단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가 내세우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he People Network(더 피플 네트워크)’ 메시지에 부합하는 환경 조성으로 TNT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사람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창출로 TNT코리아가 고객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The People Network’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최신 디지털 장비를 갖춘 분석 회의실을 비롯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로 디자인 된 광장 형태의 대회의실 등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강화시키는 환경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한편 공항동에 위치했던 사옥은 현재 매각으로 인해 내놓은 상태입니다.
Q 본사에서 내세우고 있는 The People Network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간단하게 단편적으로 말하면 사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류서비스 업체에서 흔히 말하는 네트워크는 차량 및 항공기, 물류센터, 지점 등의 인프라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보면 그렇지만 실제 이런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주체는 바로 사람입니다. 따라서 바로 사람에 더욱 무게를 가지자는 점이 핵심이라고 제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영역에는 궁극적으로 고객까지 포함됩니다.
Q 대표님께서는 이번 슬로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 TNT에서 오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실제 저희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도 반응도 좋습니다. 또한 그 어떤 슬로건보다 실무적인 적용에는 더욱 빨리 녹아들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영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견해지만 지금까지 일반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보면 회사 소개 및 서비스 상품 소개,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제시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영업의 전부였습니다. 따라서 영업에 있어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불리함이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The People Network 슬로건을 통해 고객과의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한다면 앞서 말한 영업의 영역은 방대해진다고 봅니다. 이런 점이 바로 네트워크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사람과의 연계점을 중시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주, 월 단위로 제 스케쥴에서 미니멈 20%의 시간을 영업/픽업/드라이브 같은 현장 업무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직원 및 고객들과의 시간 공유를 통해 저부터 우선 네트워크를 다시 다지고 있습니다.
Q 서비스 개선 방향과 마켓쉐어 확대 전략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선 기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시장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파이는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동택배와 국제특송 및 수출수입 업무를 협업하고 있습니다. 전국 영업소가 1,000개가 넘은 경동택배는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독특한 디테일을 가진 기업입니다. 지방 인프라 측면에서 글로벌도 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졌습니다. 기존 네트워크와 다르다는 측면에서 저희와 현재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본사 측면에서는 TNT는 강한 곳에 투자를 집중하는 경영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육상/로드 네트워크는 정말 완벽하기 때문에 이런 강점을 최대한 계속 살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TNT 아시아 지역 대표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유럽에서의 TNT는 최근 어떻습니까?
TNT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새로운 국제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며 유럽 허브인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에서 독일 하노버와 이탈리아 베니스로 운항하는 신규 항공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습니다. 아인트호벤에서 TNT는 지난 2014년 11월 6,350 평방 미터 크기의 새로운 국제 물류 센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은 2015년 6월 예정입니다.
TNT는 리에주에서 독일 하노버 랑겐하겐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확장으로 리에주와 하노버 간 매일 야간 운항이 진행되기 때문에 유럽 전역에 익일 오전 9시까지의 긴급 배송이 더욱 원활해졌습니다. 또한 리에주와 베니스 사이에 화물 수송기 보잉 737-400을 일주일에 5편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니스로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익일 배송 보장이 필요한 중소규모의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긴급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다.
실제 베니스의 베네토 지역은 수출 기업들의 네트워크가 밀집된 곳이며, 이 지역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입니다. TNT 본사는 유럽의 ‘블루 바나나’ 경제 구역(영국의 런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의 밀란으로 이어지는 유럽의 전통적인 공업 핵심 축)의 중소기업 서비스를 강화시킨다는 전략입니다.
Q 감사합니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더욱 발전하는 TNT코리아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The People Network 바탕 아래 현장 업무 중시
경동택배 협업 등과 같은 특화 사업 모델 발굴
TNT코리아 김종철 대표이사
지난 몇 년동안 글로벌 특송업체 중 가장 큰 우여곡절을 겪은 곳은 TNT다.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했던 TNT코리아는 최근 강서구 공항동에서 마포구 상암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TNT 코리아 김종철 대표이사를 만나본다. /대담 : 김석융 편집부장, 정리 : 윤훈진 차장
Q 이번 새로 이전하시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신지 알고 싶습니다.
A 무엇보다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직원이 일하는 분위기가 나야지만 고객들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선호하고 직원들이 일하기 좋으면 당연히 서비스 퀄리티 향상도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를 통한 성장과 더불어 이를 다시 재투자하는 순환적인 구조를 가져가고자 합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한 고객, 직원 중심의 경영이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봅니다.
Q 사무실 이전에 대해 간단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가 내세우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he People Network(더 피플 네트워크)’ 메시지에 부합하는 환경 조성으로 TNT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사람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창출로 TNT코리아가 고객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The People Network’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최신 디지털 장비를 갖춘 분석 회의실을 비롯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로 디자인 된 광장 형태의 대회의실 등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강화시키는 환경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한편 공항동에 위치했던 사옥은 현재 매각으로 인해 내놓은 상태입니다.
Q 본사에서 내세우고 있는 The People Network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간단하게 단편적으로 말하면 사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류서비스 업체에서 흔히 말하는 네트워크는 차량 및 항공기, 물류센터, 지점 등의 인프라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보면 그렇지만 실제 이런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주체는 바로 사람입니다. 따라서 바로 사람에 더욱 무게를 가지자는 점이 핵심이라고 제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영역에는 궁극적으로 고객까지 포함됩니다.
Q 대표님께서는 이번 슬로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 TNT에서 오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실제 저희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도 반응도 좋습니다. 또한 그 어떤 슬로건보다 실무적인 적용에는 더욱 빨리 녹아들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영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견해지만 지금까지 일반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보면 회사 소개 및 서비스 상품 소개,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제시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영업의 전부였습니다. 따라서 영업에 있어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불리함이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The People Network 슬로건을 통해 고객과의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한다면 앞서 말한 영업의 영역은 방대해진다고 봅니다. 이런 점이 바로 네트워크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사람과의 연계점을 중시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주, 월 단위로 제 스케쥴에서 미니멈 20%의 시간을 영업/픽업/드라이브 같은 현장 업무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직원 및 고객들과의 시간 공유를 통해 저부터 우선 네트워크를 다시 다지고 있습니다.
Q 서비스 개선 방향과 마켓쉐어 확대 전략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선 기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시장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파이는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동택배와 국제특송 및 수출수입 업무를 협업하고 있습니다. 전국 영업소가 1,000개가 넘은 경동택배는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독특한 디테일을 가진 기업입니다. 지방 인프라 측면에서 글로벌도 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졌습니다. 기존 네트워크와 다르다는 측면에서 저희와 현재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본사 측면에서는 TNT는 강한 곳에 투자를 집중하는 경영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육상/로드 네트워크는 정말 완벽하기 때문에 이런 강점을 최대한 계속 살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TNT 아시아 지역 대표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유럽에서의 TNT는 최근 어떻습니까?
TNT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새로운 국제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며 유럽 허브인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에서 독일 하노버와 이탈리아 베니스로 운항하는 신규 항공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습니다. 아인트호벤에서 TNT는 지난 2014년 11월 6,350 평방 미터 크기의 새로운 국제 물류 센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은 2015년 6월 예정입니다.
TNT는 리에주에서 독일 하노버 랑겐하겐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확장으로 리에주와 하노버 간 매일 야간 운항이 진행되기 때문에 유럽 전역에 익일 오전 9시까지의 긴급 배송이 더욱 원활해졌습니다. 또한 리에주와 베니스 사이에 화물 수송기 보잉 737-400을 일주일에 5편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니스로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익일 배송 보장이 필요한 중소규모의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긴급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다.
실제 베니스의 베네토 지역은 수출 기업들의 네트워크가 밀집된 곳이며, 이 지역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입니다. TNT 본사는 유럽의 ‘블루 바나나’ 경제 구역(영국의 런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의 밀란으로 이어지는 유럽의 전통적인 공업 핵심 축)의 중소기업 서비스를 강화시킨다는 전략입니다.
Q 감사합니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더욱 발전하는 TNT코리아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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