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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항만, 아시아매미나방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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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4.09.02 09:09
아시아매미나방(Asian Gypsy Moth) 유입으로 미국 주요 항만들이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하면서 미국향 컨테이너 선박들이 일주일 내내 대기하는 불편을 겪는 등 엄청난 항만 지체(Congestion)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LA세관은 최근 아시아매미나방 유충이 발견된 12척의 컨테이너 선박들을 공해상으로 되돌아 가라고 명령한 바 있다.
9,000TEU급 COSCO HARMONY 호의 경우, 지난 8월 19일 롱비치항에 도착했으나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6일동안 두번의 대대적인 훈증 작업을 거쳐 겨우 하역할 수 있었다.
미국 검역당국은, 아시아매미나방이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일본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 국가에서 출항하고 있는 선박들과 화물들을 철저히 검역하고 있어 화물 및 선박 지체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해상 포워딩 업계는 미국 서안뿐만 아니라 북유럽 주요 항만들도 아시아발 컨테이너선들의 검역으로 지체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고 9월 1일 전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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