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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ACI-조영하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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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 2010.11.22 15:27
엄마는 강하다!

조영하 과장은 (주)에이씨아이월드와이드(대표 : 정성욱)에 첫 입사와 함께 미션 하나를 수행해야만 했다.
그것은 바로 한달만에 모든 업무를 파악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기쁨조인 아들 이서윤 군에게 한걸음에 달려가기 위해서였다.
“지난 8월이었죠. 당시 서윤이가 방학기간이라서 전주에 있는 시댁에 한달간 보냈어요. 마음은 편하지 않았지만, 그 기간동안 제가 맡은 분야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돌이켜 보면 야근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는 가정과 직장생활을 함께 하기에 초등학생인 아들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퇴근 후만큼은 따뜻한 밥을 꼭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조영하 과장이 입사와 함께 워커홀릭(Workaholic)에 빠질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녀의 업무는 퇴근 뒤에도 계속해서 이뤄졌다.
“강박관념(?)이 있었긴 했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소가 되잖아요? 또한 그런 과정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도 하게 됐구요.”
현재 조영하 과장이 맡고 있는 업무는 수금부분이다. 사실 그녀는 회계관리에서 만큼은 어느정도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특송회사 그리고 수금파트쪽은 낯설기만 했단다. 이에 그녀는 분주히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 안테나 망를 세웠다.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수밖에 없었어요. 사소한 용어 하나도 익숙하게 받아들이지 못했거든요. 내부적인 업무 시스템 관련해서는 정동연 과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수금관련 마감을 열흘만에 진땀을 빼며 마무리졌던 조영하 과장은 임완정 씨와 손발을 맞춰가면서 2~3일내로 대폭 줄였다.
“세번째하는 마감부터 느낌이 왔어요. ‘감’ 이라고 해야하나요? 보통 800여개사 업체를 상대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처리할 수 있게 됐어요.”
수금관리와 더불어 조영하 과장은 눈과 귀를 열어 에이씨아이월드와이드와 관련한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업무 전체의 흐름을 알고 있어야 회계의 일부 중에 하나인 수금관리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조영하 과장은 업무를 알아가면서 에이씨아이월드와이드의 물흐름의 방향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고픈 조영하 과장은 올해 뚜렷한 목표 하나를 가지고 있다.
“바라는게 있다면 금년말까지 과거(?)를 빨리 청산하고 싶어요. 다름이 아니라 마무리 짓지 못한 미수금을 정리하고 있거든요. 50%정도는 완료됐지만 에이씨아이월드와이드가 보다 더 안정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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