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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내생애최고의돌잔치

  • parcel
  • 최종 : 2010.11.22 15:26
내 생애 최고의 돌잔치

3~4년전에 회사 내외부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특히 택배부서의 운영은 최대 위기를 겪었어요.
때문에 모든 운송라인이 제역할을 해내지 못했어요.
그래도 회사가 쓰러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데 까지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었답니다.
당시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 현장직원들의 고민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을 거에요. 한번 망가진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런 가운데 한번은 춘천에서 항의 전화가 왔었어요.
고객은 “딸 돌잔치날에 맞춰서 아이 한복을 주문했는데, 아직 상품을 받아 보지 못했다” 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셨습니다.
“한번뿐인 딸 생일인데 그 옷이 없으면 절대로 안된다. 이날을 위해 몇백만원을 지불했는데 당신 회사 때문에 모두 망쳐버리면 책임질 것이냐. 물어내라”라고 안절부절 못하시면서 협박조로 당장 갖다달라고 애원하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어떻게 된 사항인지 수소문 해보았죠.
문제는 허브터미널에서부터 발생했더라구요.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한 업체는 경기도 군포시 삼본에 위치해 있었고, 그 물건은 차로 픽업돼 허브터미널로 운송되었지만 춘천으로 가지못하고 발이 묶여있었던거에요.
상황을 파악한 순간에는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바로 출동을 했죠.
고객의 물건을 전달받고 직접 춘천까지 운전을 해서 생일을 맞은 아이에게 안겨줬답니다.
“Happy birthday to you..”/ D 특송업체의 직원의 잊지 못할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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